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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큐멘터리의 거침없는 인기행진!
다큐멘터리의 '리얼리티'가 인기요소로 작용
2010년 03월 11일 (목) 20:54:31 이진아 기자 hot535@hanmail.net

  최근 방송계에서 다큐멘터리가 부활의 날개를 피고 있다. 그야말로 다큐멘터리 대세다. 5%만 나와도 잘 나오는 시청률로 시청자들에게 외면 받던 다큐멘터리가 웬만한 드라마 보다 높은 시청률로 연일 사람들을 놀라하게 하고 있다.

그 중심에 서있는 것이 바로 MBC ‘아마존의 눈물’이다. 가진 것 없이도 아마존 밀림에서 행복하게 살아가는 원시부족의 모습을 본 시청자들은 충격과 감동을 경험했다. 시청자들의 열광에 힘입어 5부작으로 기획된 ‘아마존의 눈물’은 8일의 1부와 15일의 2부 방송이 각각 21.5%, 21.0%(AGB닐슨미디어리서치)의 시청률을 기록하며 다큐멘터리의 역사를 다시 썼다.

   

아마존의 눈물을 시청한 최예슬<국어교육 4>학우는 "다큐멘터리가 지루하다고만 생각했었는데 이번 '아마존의 눈물'을 보고 생각이 확 바뀌었다. 예능프로그램 보다 훨씬 더 재미있고, 어떠한 드라마 보다도 극적이었다"라고 말했다.

다큐멘터리 부활의 조짐은 진즉부터 있었다. 최근 2~3년 사이에 방영되었던 KBS1 ‘누들로드’. MBC ‘북극의 눈물’. EBS ‘한반도의 공룡’ 등으로 뛰어난 완성도를 자랑하며 다큐멘터리의 매력을 알리며 꾸준한 조짐새를 보였다. 또한 방송계 뿐만 아니라 지난해 극장가의 다큐멘터리 영화 ‘워낭소리’ 역시 300만명의 관객들이 몰려들며 다큐멘터리의 힘을 과시한바있다.

이처럼 다큐멘터리가 인기를 끄는 이유는 뭘까? 방송의 전문가들은 최근 시청자들이 ‘리얼’과 ‘감동’에 목말라하기 때문으로 해석했다.

꾸며지고 포장 된 세계보다는 자연 그대로의 리얼한 세계를 선호하는 최근 트렌드가 다큐멘터리의 부활을 견인했다는 것이다. 다큐멘터리야 말로 요즘 말하는 '리얼'의 진수를 보여주고 있기 때문이다.

   

억대의 제작비를 들이는 다큐멘터리가 늘면서 완성도 높은 명품 다큐멘터리가 늘어난 점도 인기에 한몫한다. 방송국들이 시청자들의 까다로운 눈높이에 맞춰 제작비를 과감히 투자해 다큐멘터리의 완성도를 높이고 있다. ‘아마존의 눈물’은 15억원, ‘북극의 눈물’은 20억원의 제작비가 투입됐다.

명품 다큐멘터리는 일회에 그치지 않고 다양하게 진화하며 더 많은 마니아들을 낳고 있다. 한번 만들어진 콘텐츠는 방송뿐 아니라 극장에서 영화로 상영되기도 하고 책으로 출판되기도 한다. 이 같은 다큐멘터리의 진화는 일회 방송으로 그칠 때와 달리 방송국에 다양한 수익을 안겨주기 때문에 향후 또 다른 다큐멘터리의 제작을 이끄는 동력으로 작용한다.

 

<문화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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