편집 : 2019. 3. 13 수 20:51
학위수여식,
   
> 뉴스 > 여론칼럼
     
[박물관소장유물소개] 주먹도끼(手斧)
2019년 03월 15일 (금) 01:01:18 가톨릭관대신문사 ckunp@cku.ac.kr
   

주먹도끼(Hand Axe)는 형태적으로 끝이 뾰족한 머리부분을 가졌거나 전체적으로 둥근 타원형의 형태를 지닌 구석기시대 뗀석기를 말하며, ‘양면핵석기’, ‘양면기로 불리기도 한다.

유럽에서 주먹도끼는 아슐리안(Acheulian)’이라고 불리는데, 프랑스 북서부 솜므강 강변에 위치한 생 아슐(St. Acheul)지역에서 다량의 유물이 확인되면서 붙여진 이름이다. 아슐리안 주먹도끼는 아몬드 형태 또는 타원형의 평면형태를 가지고 있으며, 석기의 양면에 날카로운 날이 형성되어 있는 것이 특징이다. 기능적인 측면에서는 동물의 사냥과 가죽·뼈 등의 가공에 사용되었다.

한편 이러한 형태의 주먹도끼가 동아시아 지역에서는 발견되지 않아 1940년대 초, 모비우스라는 학자에 의해 유럽의 인류가 동아시아보다 우월하다는 모비우스 학설이 제기되었다. 이는 한동안 유력한 학설로 인정되다가 1978년 우리나라 연천 전곡리 지역에서 미국인 그렉 보웬에 의해 처음으로 아슐리안 주먹도끼가 확인되면서 뒤엎어지게 되었다.

주먹도끼는 대략 140만 년 전~10만 년 전까지 사용된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이 시기는 지질학적으로 플라이스토세(홍적세, 대빙하기)에 해당하며, 4번의 큰 빙하기와 3번의 간빙기가 존재하였다.

금번 소개되는 주먹도끼 역시 플라이스토세에 해당하는 것으로, 우리대학 박물관 조사단에서 2005년경 여자아이스하키경기장(구 체육관) 북편 구릉(강릉 내곡동 유적)을 조사하던 중 발견·수습한 것이다. 이 석기유물은 20086월 국립대구박물관에서 개최한 인류의 여명-동아시아의 주먹도끼특별전시회에 전시유물로 출품되어 전국에 소개된 바 있다. 전체 길이는 16.2cm이다. 

 

 

ⓒ 가톨릭관대신문(http://news.cku.ac.kr)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 저작권문의  

     
전체기사의견(0)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최대 400byte)
   * 욕설등 인신공격성 글은 삭제 합니다. [운영원칙]
전체기사의견(0)
신문사소개 기사제보 광고문의 제휴안내 개인정보취급방침 청소년보호정책 이메일주소무단수집거부
210-701 강릉시 범일로 579번길 24(내곡동) | 전화 : 033)649-7880 | 청소년보호책임자 : 황창희
Copyright 2008 가톨릭관대신문. All rights reserved. mail to ckunp@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