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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유출 한국 문화재 재현전 개최
해외 소재 우리 문화재 접할 기회
2018년 12월 03일 (월) 13:46:50 박재연 수습기자 wouds6536@cku.ac.kr

평창 월정사 성보 박물관에서 1112일부터 한 달간 일본 유출 한구 문화재 재현전이 개최된다. 해외로 유출된 문화재 16만여 점 중 40%7만여 점이 일제강점기 때 일본으로 유출되었지만 유출 문화재에 대한 관심도는 현저히 낮다. 이를 위해 동북아불교미술연구소 산하 전승 작가 모임인 나우회가 일본 유출 문화재의가치를 알리기 위해 나섰다.

이번 전시회의 대표작으로는 경북무형문화재 제37호 대목장 김범식 작가의 벽제관 육각정이다. 사적 제144호로 일제강점기 때 조선총독부 제2대 총독인 하세가와에 의해 일본으로 강제 반출돼 현재 야마구치현에 있다. 김 작가는 육송으로 벽제관 육각정을 10분의 1 크기로 축소해 재현했다. 김 작가는 건축물이 유출된 사례는 드물어 이를 알리고 싶었다건축물은 실측하기 어려워 도록과 사진자료를 주로 참고해 만드는 데 6개월 정도 걸렸다고 설명했다. 이외에도 일본 도쿄박물관 소장 가릉빈가’, 도쿄예술대학 박물관 소장 석불좌상’, 오쿠라 다케노스케 소장 토우(土遇)’, 담산신사 소장 수월관음도’, 고려미술관 소장 아미타삼존도직부사자도등 다양한 재현 작품을 선보인다.

나우회는 2010년 첫 전시를 시작으로전통문화의 둘레길 만들기기획전을 8번째 진행해 오고 있고, 2014년부터 일본, 미국, 프랑스 등 해외로 유출된 문화재들을 재현하고 있다. 동북아불교미술연구 소장 석문 스님은 그동안 잊힌 우리 문화재의 가치를 재발견하고 해외 소재 우리 문화재를 접할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라고말했다. 한편 일본 유출 한국 문화재 재현전은 오는 1214일부터 20일까지 서울 종로 법련사 불일미술관에서 2차 전시회를 가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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