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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가 블록체인 관련 전공 과정 개설 봇물
2018년 11월 05일 (월) 12:17:39 박재연 수습기자 wodus6536@cku.ac.kr
   

최근 대학가에서 블록체인 관련 전공 과정 개설이 봇물 터지듯 이어지고 있다. 지난달 21일 업계에 따르면 고려대, 서강대, 동국대 등에 이어 포스텍, 한양대, 중앙대, 연세대, 건국대 등 주요 대학이 블록체인 전공 과정을 개설했거나 개설을 준비하고 있다. 주로 정보보호대학원이나 정보통신대학원 내 전공으로 신설, 개론부터 실무 응용까지 다양한 교과를 제공한다.

이는 과학기술정통부가 2022년까지 1만 명 규모의 블록체인 인력을 양성하고, 100여 개의 기업을 육성한다는 계획에 따라 국내 대학을 중심으로 블록체인 연구센터를 지정해 연간 8억 원씩 최대 6년 간 지원하겠다는 의지로 보인다.

블록체인이란 4차 산업 중 하나로, 누구나 열람할 수 있는 장부에 거래 내역을 투명하게 기록하고, 여러 대의 컴퓨터에 이를 복제해 저장하는 분산형 데이터 저장기술이다. 중앙 집중형 서버에 거래 기록을 보관하지 않고 거래에 참여하는 모든 사용자에게 거래 내역을 보내주며, 거래 때마다 모든 거래 참여자들이 정보를 공유하고 이를 대조해 데이터 위조나 변조를 할 수 없도록 돼있다.

우리 귀에 익숙한 비트코인(가상화폐) 역시 블록체인 기술을 기반으로 한 시스템이다. 이 외에도 화물 추적 시스템, P2P 대출, 원산지부터 유통까지의 전 과정 추적, 전자투표, 위조화폐 방지, 차량 공유, 부동산 등기부, 병원 간 공유되는 의료 기록관리 등 신뢰성이 요구되는 다양한 분야에 활용 할 수 있다.

블록체인 산업은 최근 초기 시장이 형성되면서 인력 수요가 빠르게 늘고 있다. 삼성SDS, SK텔레콤, LG CNS 등 대기업까지 블록체인 사업에 뛰어들었다. 해외 대학가 역시 블록체인에 대한 관심도가 높다. US 뉴스 앤 월드리포트가 선정한 전 세계 상위 50개 대학 중 21개 대학이 블록체인 관련 강좌를 개설하고 있다. 실제 뉴욕대 경영대학원의 경우 지난 2014년 블록체인 및 금융 서비스에 관한 강의를 시작했을 때 35명의 수강생에 그쳤지만 올해 관련 강의는 230명이 수강 할 정도로 큰 인기를 끌고 있다. 블록체인 관련 산업의 활성화가 두드러지면서 앞으로도 블록체인에 대한 전 세계적인 관심이 높아질 것으로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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