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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릉시 인구 감소 심각 수준
강릉시 대학생 인구 감소도 문제와 맞물려
2018년 10월 05일 (금) 23:42:14 최승욱 기자 paul4353@cku.ac.kr
   

평창올림픽 효과가 끝난 지금, 강릉시는 인구 감소에 골머리를 앓고 있다. 올림픽으로 인해 지난해 1년간 인구가 소폭 늘어나기도 했으나, 이내 감소세로 돌아서면서 반짝 효과에 그쳤음을 입증한 것이다. 더구나 10년 뒤면 강릉시민들의 심리적 마지노선이라고 불리는 20만 명대가 붕괴할 수 있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어 강릉시의 걱정은 커지고 있다. 강릉시 인구세대 현황에 따르면 지난달 8월 기준으로 강릉시 인구는 212,727명이다. 전 월에 비해 99명이 줄었다. 20181월의 강릉시 인구와 비교하면 7개월간 무려 907명이나 감소했다.

강릉 내 대학생의 인구 감소 또한 문제점으로 다가오고 있다. 가톨릭관동대의 경우 2018년 대학 기본역량 평가에서 역량 강화대학 명단에 포함되어 향후 3년간 정원 감축을 피할 수 없게 됐다. 또한, 강릉선 KTX 개통으로 인한 대학생 통학인구 증가와 강릉지역 내 양질의 일자리 부족과 맞물린다는 점도 문제점으로 손꼽힌다.

원성권 가톨릭관동대 교수와 한국은행 강릉본부가 조사한 최근 5년간 강릉시 외 지역 학생의 유입 비율 및 대학생 월평균 소비지출 분석에서, 강릉지역 대학정원 감축으로 연간 소비지출 감소 규모가 278억 원에 이른다는 연구 결과도 나왔다. 이에 원 교수는 외지 출신 대학생들은 여러 소비 활동을 통해 지역 소득 창출에 기여하고 있으므로 학생 감소는 바로 소비 활동 감소로 이어진다. 이는 지역 소득 감소로 연결되며 지역경제 생산성 저하, 지역사회 활력 감소로 이어질 것이다고 지적했다.

강원 강릉시는 203025만 명 규모 자족도시 건설을 위해 몇 년간 인구 늘리기 종합대책을 추진하고 있지만, 별다른 효과는 거두지 못하고 있어 어떤 도시보다 더욱 효과적인 대책이 시급한 실정이다.

사람이 미래 성장동력이란 말이 있다. 인구 감소 위기는 곧 지역공동화 현상과 지역경제 위기 등으로 이어져 지역 교육, 문화, 산업, 인구 등 전반에 미치는 영향이 적지 않다. 강릉의 20만 명 시대가 붕괴되기 전에, 인구 증가를 위해 양질의 일자리 공급을 위한 우수기업 유치 및 주민 편의시설과 사회기반시설 확충 등 많은 분야에서 개선과 대책이 그 어느 때 보다 필요한 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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