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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대학 스포츠건강관리학과 김동규 선수
아시안게임 카바디 은메달 쾌거!
2018년 10월 05일 (금) 22:52:37 최승욱 기자 paul4353@cku.ac.kr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카바디에서 가톨릭관동대학교 스포츠건강관리학과(4학년) 김동규 학우가 은메달을 목에 걸고 금의환향한 사실이 뒤늦게 알려져 화제가 되고 있다.

김동규 학생은 부산명호고 때부터 카바디 선수로 활동했으며, 2012년에 우리대학 스포츠건강관리학과에 입학했다. 가톨릭관동대가 카바디팀을 육성하지 않는 상황에서도 카바디 국가대표팀에 선발되어 이번 아시안게임 은메달 획득에 혁혁한 공을 세웠다.

국민들에게 다소 생소한 종목인 카바디는 인도에서 해왔던 변형 투기 종목으로 술래잡기와 피구, 격투기가 혼합된 경기다. 1990년 베이징 아시안게임부터 정식종목으로 채택되었으며 인도, 방글라데시, 파키스탄, 네팔 등에서 주로 성행하고 있다.

김동규 학생이 속한 대한민국 남자 카바디 대표팀은 카바디의 종주국이자 아시안게임 7연패에 달하는 강호 인도를 꺾고 조 1위로 예선을 통과했으며, 준결승전에서 세계 정상급 파키스탄을 상대로 승리해 결승에 진출했다. 이어 24일 이란과의 결승전에서 초반에는 팽팽했지만, 이란 특유의 변칙플레이에 말려 은메달을 획득했다.

사람들은 우리나라 카바디 대표팀의 첫 은메달을 두고, ‘불모지에서 이뤄낸 자카르타의 기적이라 말한다. 국내에는 카바디 프로팀은 물론 실업팀조차 없으며 전용구장도 전무하기 때문이다. 대한카바디협회 관계자에 따르면 카바디훈련장은 부산에 소규모 반코드 정도의 훈련시설이 유일하며, 평상시에는 유도장을 훈련장으로 사용할 정도로 구조가 열악한 실정이다. 국가대표팀 엔트리(12)도 겨우 꾸릴 정도다. 국가대표 선수도 15명 중 10명이 부산 태생이거나 부산에 위치한 동아대·동의대 출신일 정도로 구조가 열악하다.

이러한 악조건 속에서도 포기하지 않고 흘린 선수들의 땀과 열정이, 아시안게임 카바디 은메달이라는 빛나는 결실을 이뤄낸 것이다. 어쩌면 불모지에서 이뤄낸 기적이 아니라, ‘선수들의 땀과 열정이 만들어낸 준비된 결과일지도 모른다. 다시 한 번 값진 노력을 통해 가톨릭관동대학교를 빛내고, 나라를 빛낸 대한민국 카바디 국가대표팀과 김동규 학우에게 축하와 격려를 보낼 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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