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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릉교육지원청 최상복 교육장님을 소개합니다
2018년 10월 05일 (금) 22:05:37 송예빈 기자 ckunp@cku.ac.kr
   

수업혁신과 학교문화혁신, 쾌적한 교육환경 조성을 위해 열과 성을 다하는 강릉교육지원청 최상복 교육장님을 만나보았다.

 

   Q. 간단하게 소개 부탁드리겠습니다.

  A. 반갑습니다. 이번 9월에 강릉교육지원청 교육장으로 취임한 최상복입니다.

 

  Q. 저희학교 국어교육학과 출신이신데 특별히 기억에 남는 캠퍼스 추억이 있다면 무엇일까요?

  A. 제가 대학생이었던 그 시절은 역사의 격동기라 할 수 있는 시기였습니다. 2학년 중간고사 기간에 10·26사태가 일어나 시험을 보지 못했습니다. 휴교령이 내려지고 나라 전체가 비상체제에 돌입했었습니다. 시간이 흘러 민주화의 물결이 퍼지며 관동대 학생들도 데모 운동에 열의를 갖고 임했습니다. 데모를 위해 학생들이 학교에서 시내로 나가려 하면 내곡동의 지금의 농협 부근에서 전투경찰들이 체류탄을 쏘며 길을 막고 있었고 우리는 눈물, 콧물 다 뺏었던 기억이 납니다. 학보사를 다니며 어느덧 폅집장이 된 80년의 봄, 전국대학신문기자협회가 결성되어 전국에서 대학신문사 폅집장들이 이화여대에 모여 신문에 민주화 운동을 어떻게 다룰 것인지 협의하기로 하여 가던 중 5·17쿠데타가 터졌습니다. 그 후로 춘천 강원일보에서 신문 발행 전 반드시 강원도청 계엄사령부의 검열을 받아야 했습니다. 그 당시에 신문을 만드는 일은 쉽지 않았지만 신문사에서 직접 기사를 쓰며 기자활동을 한 것이 역사의 한 순간을 살면서 그 순간을 잊지 않으려 무단히 노력했던 모습을 잊지 않게 해주었습니다.

 

  Q. 처음 교육계에 발을 디디며 받았던 첫인상은 어땠나요?

   A. 정선 임계 고등학교로 첫 발령을 받으며 교육계에 첫 걸음을 뗐습니다. 당시는 교통편 이 열악해서 지금은 35분 정도 걸리는 거리를 1시간 30에 걸쳐 버스를 타고 이동했습니다. 직접 연탄을 떼는 하숙생활을 하며 학교로 출·퇴근을 했습니다. 수업 외에도 가출한 학생들을 직접 찾으러 다니고 마음을 잡지 못하는 친구들을 직접 상담하며 위로와 격려를 통한 지도활동은 아직까지도 보람된 기억으로 남아있습니다. 실제로 교편에 서서 가장 크게 느낀 것은 바로 교학상장이었습니다. 말 그대로 저는 아이들을 가르치며 배워갈 수 있었고, 학생들은 저를 통해 배움으로써 더불어 성장 할 수 있었습니다.

 

  Q. 교육행정과 현장간의 괴리를 줄이기 위해 계획하거나 현재 추진 중인 방안이 있다면 무엇인가요?

  A. 소통이 가장 중요하고 생각해요. 교육현장의 필요와 어려움에 항상 귀를 기울이며 학교장 회의, 학교 교감 회의에 참여하여 단순히 우리의 업무를 전달만 하는 것이 아니라 분임토의를 하며 서로의 입장을 이야기해야 세밀한 상의를 할 수 있습니다. 무엇보다 교육현장에 몸담았던 경험이 있기에 현장의 필요에 가장 적합하고 효율적인 대안을 제시할 수 있는 것 같습니다.

 

 

   Q. 강릉의 특색을 살려 계획하시거나 추진하고 있는 교육 정책이나 프로젝트가 있나요?

  A. 강릉은 예로부터 문향과 예향의 고장이라는 정신을 가지고 강릉예술총연합회와 연계하여 강릉학생문화축전을 꾸준히 개최하고 있습니다. 강릉 아트센터를 빌려 학생들의 미술작품전시와 학생동아리활동 발표 곧 댄스, 뮤지컬, 음악 발표 등을 진행합니다. 작품 구상을 위해 학생들의 끊임없는 사고와 토의를 이끌어내며 그에 적절한 창의적이고 창조적인 환경을 만드는 것이 가장 큰 목표라 할 수 있습니다. 오는 12월에도 학생문화축전이 진행될 예정이니 많은 관심과 따뜻한 격려를 부탁드립니다.

 

  Q. 강릉교육지원청 교육장으로써 앞으로의 교육 혁신 방안 및 계획이 있다면?

  A. 형식적이기 보다 실질적인 자세로 토의와 협의에 임하며 우리 학생들에게 보다 양질의 교육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교육적인 환경을 조성할 것입니다. 쾌적하고 아름다운 교육 공간 마련과 더불어 교사의 자질 및 전문성 향상을 목표로 언제나 수업혁신과 학교문화혁신을 도모할 것을 약속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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