편집 : 2018. 11. 5 월 13:45
학위수여식,
   
> 뉴스 > 문화
     
도 넘는 중국TV의 한국 예능 표절, 프로그램 포맷 수입은 미국처럼…
2018년 09월 03일 (월) 01:45:48 서희수 기자 happy761@cku.ac.kr

   

 

중국의 한국 예능 프로그램 표절이 날이 갈수록 노골적으로 드러나지만, 한국 방송사들은 마땅한 대응 방안이 없어 속수무책으로 당하고 있다. 최근 몇 년 간 해외, 특히 중국에서 우리나라의 인기 예능 프로그램들을 표절하여 제작·방송하는 일이 빈번이 발생하고 있다. 대표적인 사례로 중국은 삼시세끼, 윤식당, 쇼미더머니, 무한도전, 안녕하세요, 프로듀스101 등 장르를 불문하고 셀 수도 없을 만큼 무차별적으로 표절을 하고 있으며, 그 외에도 많은 피해사례들이 계속해서 생겨나고 있다. 한국 저작권위원회가 표절 의심 사례로 조사한 프로그램만 18개에 달한다.

최근에는 SBS ‘미운 우리 새끼또한 표절한 것으로 보인다. 지난 7, 중국 최대 위성방송사인 후난TV아가나소자라는 제목의 신규 예능프로그램이 등장했다. 하지만 스타의 모친이 스튜디오에 출연하여 자녀의 일상을 지켜보며 토크를 나눈다는 포맷이 미운 우리 새끼와 매우 흡사하다. 여성 MC가 한 명 더 있는 것을 제외하면 스튜디오를 보나 편집 방식을 보나 비슷함을 느낄 수 있다. 이에 나영석 PD는 과거 기자간담회에서 한한령으로 양국 관계가 딱딱해지면서 정품 포맷을 구매하는 행위 자체가 눈치 보이는 일이 된 것 같다. 양국 관계가 풀리면 원래대로 돌아가지 않겠느냐고 했지만, 한한령 분위기가 많이 완화된 최근까지도 중국의 표절 행각은 개선되지 않고 있다.

프로그램 포맷 수출에 대한 좋은 예도 존재한다. MBC복면가왕은 태국, 중국, 인도 등 7개국에 판권이 판매된 데 이어 올해 미국에도 수출이 되었다. 지난해 태국에 수출된 복면가왕에 흥미를 느낀 폭스(FOX) 관계자는 수소문 끝에 복면가왕이 태국이 아닌 한국이 원작이란 것을 알아내고, MBC에 직접 연결해 계약을 했다는 사실이 알려져 포맷 구매의 훌륭한 예로 남았다. TVN꽃보다 할배또한, 미국 NBC에서 베터 레이트 댄 네버라는 이름으로 포맷이 수출된 바 있다. 4명의 왕년 스타들이 세계 곳곳을 여행하면서 버킷 리스트를 만들어가는 이 프로그램은 시즌 2까지 제작 될 정도로 인기가 높았다.

이처럼 한류 예능이 아시아를 넘어 전 세계를 조준하고 있다. 국산 콘텐츠가 세계에서 충분히 경쟁력이 있다는 것을 증명하기도 한다. 하지만 좋은 콘텐츠를 제작하기 위해 끊임없이 노력하는 국내 제작자들의 노력을 무단으로 갈취하고 있는 도 넘는 몇 중국 방송사들의 행태는 규탄 받아야 마땅하며, 한국 제작사 및 방송사들의 지적 재산권, 상표권, 저작권 침해등에 대해 정부 또한 여러 경로를 통해 중국 측에 적극적으로 문제 제기를 통한 해결방안 모색이 그 어느 때보다 필요한 시기이다.

ⓒ 가톨릭관대신문(http://news.cku.ac.kr)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 저작권문의  

     
전체기사의견(0)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최대 400byte)
   * 욕설등 인신공격성 글은 삭제 합니다. [운영원칙]
전체기사의견(0)
신문사소개 기사제보 광고문의 제휴안내 개인정보취급방침 청소년보호정책 이메일주소무단수집거부
210-701 강릉시 범일로 579번길 24(내곡동) | 전화 : 033)649-7880 | 청소년보호책임자 : 천명훈
Copyright 2008 가톨릭관대신문. All rights reserved. mail to ckunp@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