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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라화 폭락으로 해외직구와 여행 문의 증가해...
2018년 09월 03일 (월) 01:32:21 이광훈 기자 q_q6611@cku.ac.kr

   

 

지난 달 미국과 터키의 갈등이 고조되면서 터키 리라화의 환율이 폭락하는 일이 발생했다. 갈등의 발단은 미국인 앤드루 브런슨 목사가 201610월 테러조직 지원 및 간첩죄로 체포되면서 트럼프 대통령이 지난 10일 미국인 목사 구금을 이유로 터키산 청강, 알류미늄에 2배의 관세를 부과하겠다고 발표했고, 이후 리라화 가치가 20%이상 추락한 것이다. 2018629일 기준 1리라 당 244.29원 이었던 현재 2018824일 기준 1리라당 186.08원으로 현저히 환율이 떨어졌다. 지난 달 14일 국내 해외직구 관련 인터넷 커뮤니티에 따르면, 터키에서 명품을 직구하면 반값에 구매할 수 있다는 내용의 게시글들이 올라왔다. 실제 터키 버버리 홈페이지에서 판매 중인 상품들은 현재 환율을 적용하면 반값 이상 저렴한 가격에 구매할 수 있던 것으로 나타났다. 하지만 우리나라로 직배송되는 서비스가 제공되지 않기 때문에 배송에 문제가 생길 수 있고, 배송대행지를 가장한 사기사건의 위험성도 높다고 한국소비자연맹은 주의를 당부했다.

환율 급락의 여파로 터키 여행을 찾는 사람들도 증가하고 있다. KRT여행사 관계자는 리라화 급락 이후 일주일 사이 예약이 33% 증가했다올해 초 터키여행에 대한 기사나 방송이 많이 노출됐기도 하고, 최근 리라화 이슈 때문에 더 주목을 받고 있다고 밝혔다. 한편 외교부 해외안전여행 정보 사이트에 따르면 현재 터키는 대표 여행지인 이스탄불이 황색경보’(여행자제), 수도 앙카라와 주요 관광지는 남색경보’(여행유의) 등으로 여행을 준비하거나 여행을 하고 있다면 외교부와 현지대사관 등의 정보를 수시로 체크하는 것이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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