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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물관소장유물소개 (2018.06.04)
2018년 06월 02일 (토) 23:28:37 박물관 학예사 이상수 ckunp@cku.ac.kr
   

우리나라에서 머리 장식의 사용은 󰡔증보문헌비고󰡕단군이 머리털을 땋고, 머리를 가리는 법을 가르쳤다는 기록이 남아 있어 오래전부터 사용된 것으로 보인다. 삼국시대에 이르러 성인 남자는 대개 상투를 하였는데, 동곳은 상투의 위부분에 꽂아 넣어 묶은 머리가 쉽게 풀리지 않도록 하는 역할을 하였다.

동곳의 모양은 여자들의 비녀와 같이 머리 부분과 막대부분으로 되어있다. 크기는 대략 2.55내외로 여자들의 머리 장식인 비녀에 비해 작다. 동곳의 모양은 머리 부분이 반구형(半球形)으로 된 것이 일반적인데, 불두잠(佛頭簪)이라 하여 부처의 머리 형상을 본 따 만든 것도 있다. 막대부분은 약간 굽었거나 곧은 것, 말뚝같이 생긴 것 등 다양한 형태가 있다. 크기가 아주 작은 것은 어린 신랑이나 머리숱이 적은 노인들이 사용한 것으로 추정된다.

동곳은 그 사용에 있어 신분에 따른 제약은 없었다. 다만, 신분에 따라 각기 다른 재료를 사용하였다. 고관 또는 양반층의 유물을 보면 금··산호·비취·밀화 등으로 만든 동곳이 많았으며, 동곳 전체가 같은 재료로 만들어지거나 일부만 활용되는 모습도 보인다. 반면 일반 서민들은 백동·주석·나무·뿔로 만든 것을 주로 사용하였다.

금번 소개되는 동곳 2점은 모두 조선시대의 것으로 청동으로 제작되었다. 크기는 각각 6.9cm5.1cm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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