편집 : 2018. 11. 5 월 13:45
학위수여식,
   
> 뉴스 > 사회
     
강릉시, 여성안심귀가 서비스 운영
앞으로 안전하게 귀가해
2018년 06월 02일 (토) 22:56:58 김정연 기자 muiyoa@cku.ac.kr
   

강릉시는 21일부터 심야시간에 귀가하는 여성들의 안전을 위해 안심귀가 보안관 동행서비스를 시범 운영한다. 이 서비스는 강릉시 여성단체협의회에서 위탁 운영하며, 보안관은 모두 여성으로 선발한다. 21조로 구성된 보안관이 늦은 밤길 귀가하는 여성들을 자택까지 안전하게 동행한다. 동행서비스는 평일 밤 10시부터 익일 새벽 1시까지 이용할 수 있으며, 주말과 공휴일은 운영하지 않는다. 도내에서는 춘천시와 원주시도 시범 운영기관으로 선정됐다. 신청·접수는 여성 긴급전화 1366으로 하면 된다.

앞서 서울시는 이미 2013년에 이 서비스를 도입했다. 서울시에 따르면 여성귀가안심스카우트연간 이용 횟수는 201410213920152332902016241838명으로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이 서비스를 자주 이용하고 있는 한 여성은 동행해 주는 분들은 대부분 엄마나 이모뻘 되는 친절한 아주머니들이라며 안전하게 집까지 데려다주셔서, 몇 번 이용해보고 괜찮다 싶어 줄곧 이용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다만 시행 6년차가 된 서울시도 개선해야 할 점이 많다. 가장 큰 문제점은 이용 빈도가 높은 특정 시간대에 예약이 빨리 차면 이용이 어렵다는 점이다. 특히 가장 위험한 시간대인 자정 이후에도 이용자 수가 너무 많아 거리에서 한참을 기다려야 하는 상황도 발생한다. 이에 서비스 이용률이 높은 관악구청 관계자는 구내에서 총 11개조 22명이 근무하는데, 다른 구가 하루 평균 12건을 맡는다면 관악구는 많게는 45건까지 소화하고 있다매년 서울시에 인원 증원을 요청하지만 아직 결정된 게 없다고 말했다.

서비스 예약 앱 '안심이'의 잦은 오류도 문제로 지적된다. 회원가입이 제대로 안 되는가 하면, 출발지를 설정할 수 없어 사전 예약이 사실상 불가능한 일이 비일비재하다. 불편함에 앱 이용 실적은 부진한 편이다. 1년간 안심이다운로드 건수는 수천 건에 불과하다. 앱 사용자 평가 또한 5점 만점에 2.1점이다. 사실상 이용자 수에 비해 인지도도 낮은 편이다. 한 서비스 이용자는 주변 친구들이 안심이를 전혀 모르고, 스카우트들이 직접 거리 순찰을 돌면서 귀갓길 여성들에게 먼저 동행을 권유하는 경우도 많다며 아쉬움을 토로했다.

강릉시도 아직 시범 운영 단계지만, 선례들을 익혀 이 같은 불편을 최소화해야 할 것으로 보인다. 강릉시 관계자는 이번 여성 안심귀가 보안관 동행서비스를 성공적으로 운영해 더욱 안전한 여성친화도시로의 면모를 갖춰 나가겠다고 말했다. 강릉의 밤길이 더욱 안전해지길 기대한다.

ⓒ 가톨릭관대신문(http://news.cku.ac.kr)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 저작권문의  

     
전체기사의견(0)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최대 400byte)
   * 욕설등 인신공격성 글은 삭제 합니다. [운영원칙]
전체기사의견(0)
신문사소개 기사제보 광고문의 제휴안내 개인정보취급방침 청소년보호정책 이메일주소무단수집거부
210-701 강릉시 범일로 579번길 24(내곡동) | 전화 : 033)649-7880 | 청소년보호책임자 : 천명훈
Copyright 2008 가톨릭관대신문. All rights reserved. mail to ckunp@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