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꺼지지 않는 민주화의 불씨
5·18 광주 민주화운동
2018년 05월 03일 (목) 21:37:44 송예빈 기자 ckunp@cku.ac.kr
   

지워지지 않는 아픔, 5·18 광주 민주항쟁

5.18 민주화운동, 또는 광주민주화운동은 크게는 197912.12 군사반란 이후, 좁게는 1980518일부터 527일까지 대한민국의 독재 군부가 무고한 시민들을 무차별로 죽인 학살 범죄가 일어나기도 했던, 시민과 계엄군 모두에게 평생 지울 수 없는 상처를 남긴 사건이다.

1979, 12.12 군사반란이 일어나자 전두환을 중심으로 구성된 신군부가 군부를 장악하였고, 서울의 봄으로 민주화 열기가 거세지자 비상계엄 전국 확대를 일으킨다. 12.12 군사반란이 만든 계엄령과 대학교들의 겨울방학, 연말이라는 점이 맞물려 이에 대한 대처는 뒤늦게 나타났으며, 대학들이 개학을 맞이한 3월 이후 안개정국에 대한 사항이 알려졌고, 19804월부터 이를 규탄하기 위한 집회가 끊이지 않았으며, 1980518일부터 27일까지 대한민국의 전라남도 광주시에서 대규모 민주화 운동이 일어나게 된다.

사건 당시 군부의 통제로 인해 언론매체는 '광주 사태'로 일컬었다. 하지만 군부 정권이 끝난 이후 진상 조사가 이루어져 광주 사태라는 표현은 사용하지 않게 되었다. 전두환의 군사독재에 맞서 일어난 시위가 진압군과 격한 대립을 벌인 끝에 광주에 진입하려는 진압군과 광주시민들의 총격전으로 발전, 결국 진압되지만 수많은 사상자가 발생하였으며, 군사정권에 의한 인권탄압과 민간인 살해 사례로서 많이 알려진다. 이 정도로 설명하기에는 당시 상황과 이후 여파가 어마어마하게 크다. 이 일련의 사태는 대한민국의 민주화 과정의 일부로서 군부독재에 항거하는 시민들의 희생으로 의의가 재 부상했다.

   

5·18 광주 민주항쟁의 의의

5.18 민중항쟁은 동학농민혁명에서 광주학생독립운동을 거쳐 4.19에 이르는 자주민주운동의 전통을 계승, 발전시킨 독재와 불의에 항거한 민중항쟁이었다.5.18민중항쟁은 민중을 민족사의 주체로 전면에 부각시킨 결정적 계기가 되었으며, 이후 민족민주자주운동의 성장은 5.18에 대한 반성과 계승을 통해 이루어지면서 민족민주운동의 역량을 압도적으로 성공시키는 원동력이 되었다. 5.18민중항쟁은 국민저항권에 기초한 민중항쟁으로서의 자위적 무장 투쟁의 합법성을 헌정 사상 처음으로 확인하였다. 당시에는󰡐무장 폭도들의 난동󰡑으로 왜곡되었으나 17년 동안의 진실규명 투쟁을 통해 헌법에 보장된 국민저항권으로 인정받게 되어 국가기념일로 제정되었다. 5.18민중항쟁은 1980년대 전반에 걸쳐 민족민주자주운동의 최전선을 담당해 오면서 거의 부도덕한 정권을 청산하는 한편, 국민적 합의에 의한 특별법으로 부당한 과거의 통치권력의 단죄하는 최초의 선례를 남겼다. 5.18민중항쟁은 공권력의 공백과 철저한 고립 속에서도 세계 민중항쟁사에 그 유례를 찾을 수 없는 높은 도덕성과 민주일념과 나눔의 공동체정신을 발휘함으로써 자치공동체의 전형을 보여주었다.

 

 
   

 

전두환 전 대통령에게 책임을 물을 대학생 518명 구합니다

전국 대학생들이 5·18 민주화운동 당시 광주 시민학살 책임자로 전두환 전 대통령을 지목하고 법적 책임을 묻는 연대활동을 펼친다. 학생 단체인 대학생당, 청춘의 지성, 광주전남대학생진보연합 등은 8일 전 전 대통령 고발인단에 참여할 대학생 518명을 모집 중이다. 단체는 다음 달 초까지 참가자 모집을 마쳐 항쟁 38주년인 518일 당일 전국 지방검찰청에 전 전 대통령 처벌을 요구하는 고발장을 낼 계획이다.

 

 
   

 

5·18 기념식 역대 최대규모

올해 38주년을 맞은 5·18 광주민주화운동 기념식이 역대 최대규모였던 지난해와 비슷한 규모로 거행된다. 이번 기념식에선 임을 위한 행진곡을 제창하고, 국가유공자 좌석도 마련된다. 5·18 민중항쟁 기념행사위원회는 보아라 오월의 진실, 불어라 평화의 바람을 주제로 다양한 행사를 준비하고 있다. 이 기념행사는 다음 달 31일까지 광주 전남 서울 대구 부산 대전 등 전국 각지와 독일 베를린 등에서 130여 개 행사로 준비되고 있다.

 
   

찰스 베츠 헌틀리 목사 유해 광주에 안장

 

30일 허철선 선교사 기념사업회에 따르면, 기념사업회는 19805·18 민주화운동 당시 광주의 참상을 세계에 알린 고() 찰스 헌틀리(Charles Huntley, 한국명 허철선 19362017) 목사의 유해 안장식을 오는 517일 광주 남구 양림동 선교사 묘지에서 연다. 이를 위해 허철선 목사 안장위원회가 만들어져 518명의 안장 위원을 모집하고, 5월 허철선 목사가 살았던 양림동의 사택에서 다양한 추모행사와 전시회를 개최한다.

 
   

5·18 배경 영화

우리나라 역사에 큰 의의가 있는 5·18 민주화운동을 기리기 위해 만들어진 영화들이 있다. 이 사건을 모티브로 하여 만들어진 대표적인 영화로 꽃잎, 화려한 휴가, 26, 택시운전사등이 있으며 김상경, 안성기 주연의 화려한 휴가(2007)이 첫 번째다. 19805, 광주에 택시기사 민우(김상경)은 평범한 일상을 살고 있다. 성당에 같이 다니는 간호사 신애(이요원)를 맘에 두고 사춘기 소년 같은 구애를 펼치는 그는 작은 일상조차 소중하다. 이렇게 소소한 삶을 즐기는 이들 앞에 총, 칼로 무장한 시위대 진압군에게 시민들이 폭행을 당하고 심지어 죽임을 당하기까지 한다. 억울하게 죽은 친구, 애인, 가족을 잃은 그들은 퇴역 장교 출신 흥수(안성기)을 중심으로 시민군을 결성해 열흘 간의 사투를 시작한다.

두 번째 영화는 택시기사(2017)이다. 19805, 언론이 통제된 대한민국에서 독일기자 위르겐 힌츠(토마스 크레취만)518민주화운동의 실체를 세게에 알리기 위해 광주로 취재를 떠난다. 그를 태운 서울 택시운전사 만섭(송강호)는 아무것도 모른 채 광주로 떠나게 되고, 여러 위험에 노출되게 된다. 독일의 기자가 취재하러 왔다는 소식을 들은 정부는 이를 막기 위해 외국인과 서울 택시를 보면 무조건 잡으라고 지시하였으나, 여러 광주시민과 한 군인의 도움으로 무사히 서울로 향하게 된다.

마지막 영화는 임을 위한 행진곡(2018)이다. 이 영화는 516일 개봉예정이다. 영화보다는 노래로 잘 알려진 이름이다. 19805월 과거, 형사들을 피해 도망쳐온 법대생 철수(전수현 분)와 마주친 미대생 명희(김채희 분). “데모하면 바뀔 것 같아요?”라며 세상에 무관심했던 명희는 낡은 셔츠에 단추가 떨어진 줄도 모른 채 인권을 외치는 철수의 신념이 무엇인지 점점 궁금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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