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쓰레기 대란, 정리해드립니다
기숙사 분리수거는 이렇게!
2018년 05월 03일 (목) 21:27:21 최승욱 기자 paul4353@cku.ac.kr
   

20184, 서울을 시작으로 전국 곳곳에서 쓰레기 대란이 펼쳐졌다. 재활용 쓰레기 수거 업체가 폐비닐 수거를 거부하면서 수도권 아파트에 쓰레기가 가득 쌓이게 된 것이다. 이에 정부는 긴급대책을 발표하고, 환경부 또한 재활용산업에 지원과 육성에 힘쓰기로 하면서 수습국면에 들어서고 있는 듯했으나 쓰레기 처리를 둘러싼 국민의 혼란은 날로 커지고 있다.

원인은 중국에서부터 시작된다. 세계의 재활용 처리장 역할을 하던 중국이 20177월에 24개 품목의 쓰레기의 수입을 중단한다는 계획을 발표하고, 올해부터 그 계획을 시행하였기 때문이다. 폐기물 처리 과정에서 발생하는 쓰레기나 유해물질의 양이 중국의 환경을 심각하게 오염시킨다는 것이 중국 정부의 입장이다. 중국의 쓰레기 수입 중단은 곧이어 한국의 재활용 산업체의 경영난으로 이어졌다. 재활용 폐기물 처리는 철저한 경제 논리에 따라 굴러가는 산업이기 때문이다. 재활용 폐기물을 분류하는 일에는 사람의 손이 많이 간다. 이를테면 원료나 색깔에 따라 각각 분류해야 하고, 이물질과 오염된 쓰레기 또한 사람이 일일이 선별해야 한다. 즉 인건비가 많이 들어 수지타산이 맞지 않아 재활용 쓰레기 업체들이 수거를 거부하게 된 것이다.

정부와 환경부, 지방자치 단체의 적극적인 노력으로 이 사태를 어떻게 해결해나갈지 귀추가 주목된다. 하지만 정부의 노력만으로는 해결되는 문제가 아니다. 쓰레기를 처리하는 문제는 정부가 해결한다더라도 버리는 문제는 우리(주민)가 분리수거를 철저히 지켜 나가야하기 때문이다. 이에, 쓰레기 대란을 대처할 방법들을 정리해보면 우선 플라스틱은 내용물을 비우고 깨끗하게 씻어서 배출해야 한다. 부착된 상표나 뚜껑, 은박지 랩 등은 재질이 다른 부분은 제거하고 가능한 압축을 하여 배출하면 더욱 좋다. 예외사항으로는 카세트테이프 등 여러 재질이 섞여 분리가 어려운 제품은 종량제봉투에 담아야 한다.

과자, 라면 봉지와 일회용 비닐 또한 남아있는 잔여물을 깨끗하게 씻어 투명한 비닐봉지에 담아서 배출해야 한다. 이 또한 예외사항으로 음식물 등 이물질로 오염되어 제거하기 곤란한 경우는 종량제봉투에 담아서 배출해야 한다. 스티로폼의 경우 테이프, 운송장, 상표 등을 완전히 제거한 후 깨끗이 씻어서 버려야 한다. 컵라면 용기는 잔여물이 남아있지 않도록 해야 하며, 예외사항으로 이물질이 과하게 묻어있거나 스티로폼에 색상이 있다면 종량제봉투에 담아 배출해야 한다.

기숙사나 자취를 하는 우리대학 학우들의 경우 플라스틱, 비닐, 스티로폼 무엇이 되었든 깨끗이 씻어 분리수거를 하고, 만약 씻어도 기준 이상으로 지저분하다면 종량제봉투에 버리면 된다는 것을 기억하면 문제없다. 우리 모두가 분리수거에 조금만 더 관심을 갖고 각자 30초씩만 투자하여, 환경을 보전하고 아낄 줄 아는 아름다운 관동인이 시대가 요구하는 사회맞춤형인재일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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