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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은 평화가 큰 평화로
2018년 03월 30일 (금) 22:41:45 윤창렬 기자 ychr0061@cku.ac.kr
   

드디어 평화의 싹이 트기 시작했다. 남북정상회담으로 시작된 평화의 씨앗은 바다를 건너 미국까지 도착했다. 지난 38일 대북특사단 일정을 마치고 미국을 방문한 정의용 청와대 국가안보실장은 북한 김정은 국무위원장의 메시지를 전했다. 그는 북한은 비핵화에 대한 의지를 밝히고 있고, 향후 미사일 실험을 되도록 자제하겠다라며 ·미군사 훈련이 지속되는 점 역시 이해하고 있으며, 트럼프 미국 대통령을 만나고 싶다고 전했다. 이에 미국 트럼프 대통령은 김정은 위원장과 5월에 만날 것이다라고 답했다. 이제는 남북관계 개선을 넘어 북미관계까지 개선되는 조짐을 보이고 있다.

이러한 큰 평화의 도약은 남과 북 모두가 적극적으로 노력한 결과이다. 2018 평창 동계올림픽을 계기로 평화의 발걸음이 시작되었는데 그 중 여자아이스하키 단일팀과 남북개회식 공동 입장의 역할이 컸다. 물론 모든 것이 처음부터 순조롭지는 않았다. 단일팀을 처음 구성됐을 때 국민들의 반대가 심했다. 하지만 단일팀은 팀 훈련과 경기를 소화 할수록 팀 화합이 도모되었고, 단일팀의 경기를 지켜본 국민들도 이에 만족했다.

북한 당국도 평화를 위해 적극적으로 움직였었다. 김정은 북한 노동당 위원장은 특사자격으로 자신의 여동생 김여정 당 중앙위제1부부장을 파견했다. 당시 김여정 제1부부장은 임신한 상태임에도 불구하고 23일간 서울과 평창을 오고가는 일정 등으로 새벽 1시쯤에 숙소로 돌아오는 등 강행군을 소화해냈다.

이는 남북관계 개선을 위한 적극적인 태도로 분석된다. 그리고 문재인 대통령과의 회담 자리에서는 문재인 대통령을 평양으로 초청한다는 김정은 위원장의 친서를 전하기도 했다. 친서에 답하여 문재인 대통령은 정의용 국가 안보실장과 서훈 국정원장을 중심으로 대북 특사단을 꾸려 북한으로 파견했다. 지난 35일 대북 특사단은 처음으로 김정은 국무위원장을 접견하고 만찬을 가졌다. 김정은 위원장이 201711월 초 중국 정부의 특사 자격으로 북한을 방문한 숭타오 당대외연락부장을 만나지 않은 것과 대조적으로 남한의 대북 특사단을 직접 환영한 것은 매우 이례적인 일이다. 이는 북한이 과거에 취해오던 행동과 확연히 다른 모습이었다.

남한의 대북 특사단은 북한 방문 일정을 마친 뒤 서울로 돌아와 김정은 위원장과 합의한 6개항의 특사 방북결과 언론발표문을 공개했다. 이번 방북을 통해 남북은 군사위협 해소 및 체제안전 보장을 조건으로 한반도 비핵화 동의, 4월 말 판문점에서 정상회담 개최, 남북정상간 핫라인 설치 및 정상회담 이전 첫 통화, 비핵화 및 관계정상화를 위한 북미정상회담, 남측 태권도 시범단 및 예술단의 평양 공연 등에 합의했다.

남북 당국 간의 상호 배려와 양보 그리고 적극적인 자세로 평화의 창으로 인도할 수 있는 기회가 마련되었다. 한국 정부는 이 기회를 적극 활용하여 한반도의 비핵화와 평화정착을 도모하도록 노력해야 한다. 또한 한반도의 평화를 가져다줄 수 있기를 간절히 소망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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