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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학생회 출범식, 과연 모두가 즐겼을까?
2018년 03월 30일 (금) 21:43:56 최승욱 기자 paul4353@cku.ac.kr
   

지난달 28, 총학생회 스탠바이 출범식과 신입생 오리엔테이션이 우리 대학 마리아관 주차장 특설무대에서 열렸다. 신입생들은 단과대 별로 나뉘어 오후 230분부터 1030분까지 무대 앞 비치되어 있는 의자에 앉아 행사에 참여했다. 출범식이 진행되는 동안 신입생들은 각 단과대학의 자존심인 응원가 대결과 자신들의 끼를 배출시킬 수 있는 즉흥 무대 이벤트를 마련했다. 출범식이 신입생 오리엔테이션과 함께 진행된 만큼 신입생들에게 초점을 맞춘 프로그램이 준비됐다.

그러나 당일 행사가 모두 마무리된 이후, 대학생 익명 어플리케이션 에브리타임페이스북’, 익명성 메시지 전달 페이지 가톨릭관동대 대신 전해드립니다를 통해서 이날 출범식에 대한 불만을 나타내는 글들이 게시됐다. 몇몇 학우들은 순전히 신입생들이 아닌 총학생회만을 위한 시간이었다는 논란을 제기했다. 익명의 게시판에 글을 올린 학우들은 공과대학 및 관광스포츠대학의 부적절한 응원가 가사’, ‘사회자의 미투 발언 희화화’, ‘인간 바리게이트의 불필요성등에 불만을 토로했다. 실제로 에브리타임에서 익명으로 발언한 모 학과의 학회장은 “2부 행사 때 공과대학과 관광스포츠대학의 무대 시야를 위해 총학생회가 임의로 자리를 바꾸었다는 의혹을 제기하기도 하였다.

각 단과대학들은 자신들의 학과에 자부심을 심어주고, 구성원들끼리의 단합을 위해 응원전을 진행했다. 그러나 과도한 욕설과 고성 남발, 단과대학 집행부들의 인간 바리게이트, 재학생 행사 진입 통제 등의 과도한 행사 진행으로 눈살을 찌푸리게 했다. 물론 학우들의 안전과 행사의 원활한 진행을 위한 적당한 통제도 필요할 것이다. 하지만 매년 논란이 되고 있는 우리대학의 인간 바리게이트를 비롯한 불필요한 축제의 요소는, 오랜 역사와 전통을 토대로 꾸준한 성장을 거듭하고 있는 가톨릭관동대학교를 위해서라도 근절돼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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