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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축학과 이형재 교수, 평양을 바라보는 작품전 열어
북한 프로젝트를 설계하며 그들의 건축문화를 엿보다
2018년 03월 12일 (월) 19:50:43 김성곤 명예기자 ckunp.cku.ac.kr
   

우리 대학 건축학과 이형재 교수는 ()강원민예총 동해지부가 추진 중인 100일간의 릴레이전시에 참여한다. 이번 프로그램은 2018평창동계올림픽과 함께 통일시대를 염원하는 뜻에서부터 시작됐다. 이형재 교수는 이곳에서 35일부터 15일까지 평양과학기술대학 건립과 봉산군 살림집 설계 사례로 본 북한의 건축문화라는 주제로 진행한다. 이형재 교수는 10, 전시에 직접 참여해 북한에 설계한 작품을 토대로 수차례 방북하여 실무 협의한 내용과 평양 건축의 이야기를 들려주며 더욱 흥미를 이끌고 작품전의 이해를 도왔다.

이형재 교수가 설계한 북한 평양과학기술대학의 경우 2001년부터 10여 년간 설계와 현장지도를 하게 됐다. 당시 남북정상회담을 계기로 남·북간 교류와 협력환경이 개선될 때 쯤. 북은 정보통신 및 특수산업 분야의 인력양성을 집중적으로 시도하고자 했고, ()동북아교육문화협력재단(당시 이사장 곽선희, 옥한흠, 김진경)의 요청이 승인됨에 따라 대학설립 계획안이 추진됐다.

또한, 봉산군 살림집의 경우는 북한 농촌시범마을조성사업이라고 볼 수 있는데, 2005년부터 매년 농민주택 100채와 유치원·탁아소 등을 건축하고 리관리위원회 사무소·마을회관(문화회관병원·창고·기계화 작업반·식당·편의시설(이발소·목욕탕) 등을 건축하면서 북한 농민들의 삶의 질 향상에 힘썼다.

이번 전시회는 평양과학기술대학과 봉산군 살림집을 통해 북한의 건축문화를 엿볼 수 있으며, 통일시대에 한 발자국 다가서며 북한의 건축 생활을 이해할 수 있는 계기가 되고 있다. 이형재 교수는 이번 전시에서 여태껏, ·북의 교류, 특히 건설 분야에 대한 교류는 더욱 없었는데, 지난 설계를 통해 여러 차례 방북하면서 기술 전문 용역까지 세밀한 부분에 대해 상의할 수 있었다이 기회를 통해 남·북의 교류가 활발히 이루어져, 정치·경제를 넘어 문화·예술, 특히 도시·건축·토목 분야까지 교류가 확대되어 통일 전의 지금, 통일 후를 대비한 준비를 착실히 해야 될 것이다고 말했다.

한편 이형재 교수는 정림건축(영국 WA2017 세계 16, 국내 1위 랭크 건축설계회사)에서 사장(Design Principal)을 재임했으며 현재까지도 많은 작업을 진행하고 있다. 한국통신연구소·이화여자대학교 포스코관·동국대학교 중앙도서관·부산외국어대학교 마스터플랜 등 많은 교육시설을 도맡았으며, 한국 전통건축을 재해석 한 청와대 본관 춘추관, 서울 드래곤시티·국립디지털 도서관 등 지역을 대표하는 건축물을 설계했다. 최근 2018평창동계올림픽 개·폐회식장도 이형재 교수의 재임 시 이루어진 작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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