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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동하키센터, 올림픽 이후 어떻게 활용되나?
2018년 03월 12일 (월) 19:43:16 이광훈 기자 q_q6611@cku.ac.kr

   

 39일 평창패럴림픽이 개막 하면서 패릴림픽이 끝난 후 각 시설물들과 경기장들이 하얀 코끼리처럼 될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오고 있다. ‘하얀 코끼리는 태국에서 하얀 코끼리를 신성하게 여겨 왕이 마음에 들지 않는 신하에게 선물을 하여 선물을 받은 신하는 하얀 코끼리를 지극정성으로 돌봐야 하는데 이에 대한 비용이 파산을 할 정도였다는 것이 서양으로 흘러들어가게 되어 돈만 많이 들고 쓸모없는 것이라는 뜻으로 사용되고 있다.

런던 올림픽의 경우 경기장을 현지 팀들이 사용할 수 있도록 개조하였는데, 개조 비용이 건립 비용 만큼 들었다. 2016년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 하계올림픽 대회시설의 경우 폐회 몇 달 만에 폐허로 방치 되어 있는 것을 볼 수 있다.

국내에서도 비슷한 사례를 찾아볼 수 있다. 인천 아시안게임의 경우 2014년도에 개최된 아시안게임으로 인천시는 심각한 재정난을 겪고 있다. 여수 엑스포의 경우에도, 사업비로 21천억 원을 투입한 여수 세계 박람회장은 엑스포가 끝난 이후 볼거리도 없고 식당들도 문을 열지 않은 상태로 넓은 박람회장이 텅 빈 상태로 방치되어 있다.

우리대학의 관동 아이스하키센터의 경우 관리 주체는 가톨릭관동대학교로 정해졌다. 대학측은 경기장을 체육관 시설로 리모델링하여 사용하겠다고 밝혔다. 현재 마룻바닥과 채광창 등 리모델링에 필요한 비용은 강원도와 협의 중이다.

이번 관동하키센터에서 진행된 아이스하키는 남·북 단일팀이었다는 역사적으로 큰 의미를 담고 있다. 이를 기념하기 위한 전시관을 설립하기 위해 IOC와 정부에 협의 중 이다. 현재 내부 시설은 우리 대학 관광스포츠 대학의 강의실과 실습실 등으로 사용 되어 지고 있다.

이번 평창 동계올림픽은 흑자였다는 의견이 많지만, 시설물들의 사후 관리를 제대로 하지 않으면 결국 적자 올림픽이 되고 말 것이다. 운영 방안이 결정되지 않은 경기장의 경우 올림픽 시설물 운영에 매년 64억 원 가량의 적자가 불가피하다는 분석이 나온 바 있다. 이러한 상황에서 올림픽 경기장의 사후 활용 방안에 대해서 필요성이 요구되는 시점이다.

이번 평창 동계올림픽은 성공적이라는 평가를 받고 있으나, 올림픽이 끝난 후 시설 및 운동장들에 대한 사후 관리 계획이 미흡하다. 이에 따른 정부의 재빠른 대처가 필요해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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