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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이비 종교, 성경 공부를 조심하세요
성경, 우리 입맛에 맞게 요리했어요
2017년 12월 04일 (월) 16:06:33 박소현 기자 ouo2610@cku.ac.kr

지난 23일 수능이 끝난 직후, 여러 사이비 종교에서 수능이 끝난 수험생과 대학생 등을 전도하기 위한 움직임을 보이고 있어 우려의 목소리가 크다. 수험생들이 수능 시험을 끝냈을 때, 이들의 지친 마음을 악용하여 자신들의 종교에 의지하게 만들고 이들을 영입하는 것이 그들의 목적이다.

이 종교 집단 중 가장 대표적인 예로는 신천지가 있다. 그들은 교주 이만희를 중심으로 국내외를 망라하며 교세를 확장시키고 있는 사이비 종교 집단이다. 이들의 목적은 그들의 성경에 나오는 구원받는 144,400 명을 모아 신도로 만드는 것이었다. 이미 2014년에 해당 인원수를 모은 신천지는 그 이상의 신도를 모아 그중 144,000 명의 선택받은 신도를 뽑아야 한다며 말을 바꿨다. 신천지의 위험성은 신천지 활동을 위해 자신의 현업과 현물 등을 포함한 인생을 포기하는 등으로 잘 알려져 있다.

사이비 종교의 전도 방법은 다양하다. 가장 잘 알려져 있는 것은 길거리 행인을 붙잡고 자신의 종교에 대한 장황한 설명을 늘어놓는 것이다. 신천지는 한 단계 더 올라가, 과제를 수행하는 대학생이나 사회복지 기관의 사회복지사인 척 여러 주제에 대한 생각을 묻는 설문조사 도움을 요청해 온다. 이 설문조사에 응하면 MBTI나 애니어그램, 미술 치료 등 무료 심리 상담을 지원해 준다며 응답자를 다음 만남으로 유인한다. 이때 이들은 설문지 뒷장에 적어놓은 응답자의 특징 및 대화하며 파악한 내용을 이용하여 친근감을 느끼게 만든다. 이에 응답자들은 자신의 여러 일들에 대해 고민을 털어놓게 되고, 전도인들은 그들의 말에 공감하는 척 위로해 준다. 전도인들은 이렇게 마음이 약해진 틈을 노려 다 좋은데 영성이 부족하다. 영성 채우는 방법은 여러 가지가 있는데, 성경 공부를 하는 것이 일반적이다라는 내용의 말을 하며 다시 만나 성경 공부를 할 것을 권유한다.

이 밖에도 유명하고 익숙한 유명인을 초청하여 강연을 연 후, 그 장소에 모인 사람들을 전도 대상자로 삼는 방법 등이 있다. 또한 여러 행사를 한번에 진행하며 서로 다른 소속인 척 진행하고, 그들의 정체를 드러내지 않고 사람들을 전도하기도 한다.

이들의 전도 방법에는 여러 가지가 있지만, 결국 성경을 자신들의 입맛대로 해석하여 전도 대상자에게 주입시키려는 것이 공통적이다. 약하고 풀어진 사람들의 심리를 이용하여 자신들의 사익을 채우는 데에 목적이 있는 사이비 종교의 수법에 넘어가지 않도록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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