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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교 행정 비판’ 대학신문 통째로 가지고 간 부산외대
2017년 11월 04일 (토) 18:54:00 김정연 기자 muiyoa@cku.ac.kr

부산외국어대학교 직원들이 도서관 마일리지 장학금 편법수혜 논란학교 홈페이지 관리 부실에 관한 보도를 낸 학보를 회수하거나 해당 기사가 보이지 않게 뒤집어놓는 행태를 보여 논란이 일고 있다. 해당 호의 1면과 2면에 각각 장학금 편법수혜 논란학교 홈페이지 관리 부실에 관한 기사가 배치되었다.

부산외대신문사는 학교 곳곳에 비치된 학보를 정상적으로 돌려놓는데도 계속 뒤집어지자 상황 파악을 위해 CCTV를 확인했다. 그리고 이 영상을 통해 대학홍보팀 소속 직원들이 신문을 통째로 가져가거나 수차례 뒤집어놓은 것을 포착했다. 부산외대 측은 자대 학보사에 학보를 가져간 것은 외부 기관에 방문할 때 기념품으로 쓰기 위한 것이라고 해명했다. 그러나 부산외대신문 측이 외부 기관에 확인한 결과, 학교 신문을 기념품으로 받은 적은 거의 없었음이 드러났다.

또한 부산외대신문 최석환 편집장은 가톨릭관대신문과의 인터뷰에서 이번 일에 대한 재학생들의 반응이 좋지 않은 것은 물론이고, 공개적으로 사과를 요청했으며 자보를 교내에 게시하는 방법 또한 생각 중이다라고 의견을 밝혔다.

한편 논란이 된 도서관 마일리지 장학금 제도는 학생들의 도서관 이용 마일리지 순위를 1위부터 200위까지 매겨 개인당 많게는 20만원, 적게는 10만원까지 지급하는, 학내에서 규모가 큰 장학 사업이다. 도서관 마일리지 제도를 잘 알고, 도서관에서 근로를 하고 있다는 점을 악용하여 도서관 근로학생 전체 35명 중 29명이 수령한 사실이 알려져 충격을 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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