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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릉 체험관
2017년 11월 04일 (토) 18:46:36 김성곤 기자 ckunp@cku.ac.kr

: 2018평창 동계올림픽 홍보체험관

 

 

2018평창동계올림픽을 약 100여일 앞두고 있는 가운데, 하루라도 더 빨리 동계올림픽을 간접적으로나마 만나고 싶은 사람들을 위해 지난 201614일부터 2018평창 동계올림픽 홍보체험관을 강릉시 초당동 녹색도시체험센터 인근에 설치하여 운영하고 있다.

홍보체험관은 40피트짜리 컨테이너 14개를 활용하여 117평 규모로 만들어졌다. 홍보체험관의 입구서부터 컬링선수, 스키점프선수, 스케이팅선수 등 여러 가지 조형물로 동계올림픽의 느낌은 한껏 느낄 수 있다. 또한 홍보체험관은 2018평창동계올림픽 엠블럼과 동일하게 을 형상화한 구조이며, 외관색채 역시 평창동계올림픽 컬러시스템을 적용한 모습을 볼 수 있다. 그리고 홍보체험관은 환경올림픽을 지향해 중고컨테이너를 재활용 했다.

홍보체험관 입구로 들어서면 가장 먼저 빛의 터널이라는 공간을 만나게 된다. 그리고 2018평창동계올림픽이 추구하는 정신인 하나된 열정이라는 문구를 보며 본격적인 홍보체험 중앙홀로 들어간다.

홍보체험관 중앙홀로 들어서면 ‘2018평창의 모든 것이라는 주제로 한눈에 2018평창동계올림픽에 대해 자세히 알 수 있도록 구성되어있다. 동계올림픽의 역사 설명을 시작으로 평창동계올림픽의 엠블럼 그리고 평창동계패널림픽의 엠블럼에 대한 소개가 자세히 표시되어 있다. 중앙홀에서 주제 전시실로 넘어가보면 11개 종목의 동계스포츠 영웅들이 실제 경기포즈를 취하고 있어 생동감을 느낄 수 있다. 모형에 착용된 헬멧과 고글, 장갑, 폴 등 경기장비는 전직 선수와 경기단체 등으로부터 받았다. 주제 전시실에서 오른쪽으로 넘어가면 4D, VR체험관을 접할 수 있다. 4D, VR체험관은 스키점프, 스피드스케이팅, 바이애슬론, 봅슬레이 루지를 가상현실로 경험할 수 있다. VR 시뮬레이터는 11세 이상, 130cm 이상이면 누구나 체험 가능하다. 4D, VR체험관에서 오른쪽으로 넘어가보면 홍보체험관의 마지막 장소인 라운지를 접하게 된다. 라운지는 평창동계올림픽, 패널림픽의 개최를 응원하는 엽서를 볼 수 있고 티켓 예매 방법을 설명해주고, 동계올림픽에 관련한 책자를 나누어 준다.

이처럼 평창 동계올림픽 홍보체험관은 가상현실 체험을 통해 평소 접하기 힘든 동계스포츠의 역동적이고 다이나믹한 스릴과 재미를 직접 경험할 수 있도록 도와주고 있으며, 각 종목에 관한 자세한 설명, 경기가 진행될 장소 정보, 티켓 예매방법과 가격정보를 알려주고 있다. 올림픽이라는 큰 행사가 우리나라에서 진행되는 일은 매우 희귀한 경험인 만큼 한번쯤은 홍보체험관을 방문하여 여러 가지 경기종목을 직접 체험함으로써 내년 2월부터 펼쳐지는 평창동계올림픽과 패럴림픽에도 많은 관심과 참여로 이어지기를 고대한다.

 

 

: 허균, 허난설헌생가터의 이색 체험, ‘초희전통차체험관

허초희, 그녀의 이름을 딴 전통차 체험관은 ()’로 가득한 곳은 아니다. 허초희의 애환을 따뜻함으로 흘러 보낼 수 있는 공간으로 표현할 수 있다. 그녀는 허균의 누이로 조선의 명종18(1563) 강릉에서 태어나 자유로운 가풍 속에서 성장하며, 여덟 살 때 지은 백옥루 상량문으로 천재성을 인정받았다. 그러나 15세 때 안동 김씨 가문의 김성림과 결혼하면서 그녀에게 불행이 찾아왔다. 유교적 사상이 모든 규범을 제도하던 조선시대, 문학 활동을 가까이하는 며느리의 모습이 불편했던 시어머니와 무능하고 무책임한 난봉꾼 남편과의 불화, 참척을 본 허초희는 가혹하고도 불행한 삶을 살다 스물일곱 살의 어린 나이에 생을 마감했다. 그녀가 세상을 떠난 이듬해, 동생 허균에 의해 시집, ‘난설헌집이 출간되어 그녀의 시가 세상에 알려졌고 조선을 넘어 중국과 일본에까지 알려져 널리 애송되었다.

그녀를 기르기 위한 초희전통차체험관은 강원도 강릉시 초당동에 위치해 있다. 넓은 주차장 사이 한옥 두 채가 마주보고 있는 대문으로 들어가면 눈앞에는 솔향의 녹음과 넓은 마당, 전통 한옥이 한 눈에 보인다. 툇마루에 다가서면 아름다운 찻값은 1,000원입니다라는 글귀와 함께 고운 한복은 입은 차 동인회회원들께서 직접 차를 내어주신다. 강릉의 들꽃과 잘 어우러진 차라면, 우리의 입맛에 잘 어우러진 녹차를 느껴볼 수 있다. 이곳의 차는 어디서나 맛볼 수 있고, 누구나 어우릴 수 있는 맛이지만 소나무 가득한 풍경 속에서 허난설헌이 자라왔던 과거의 모습을 회상하면서 차를 마실 수 있다는 점에 대해 한 번쯤은 경험해봐야 하지 않을까라는 생각이 든다. 초희전통차체험관은 매주 화요일부터 일요일 10시부터 17시까지 운영되며, 미리 예약하면 편하게 전통차를 체험도하며 즐길 수 있다.

 

 

: 신사임당, 율곡이이의 흔적이 남아있는 오죽헌

강릉시 죽헌동은 강릉의 역사와 전통을 원래의 모습 그대로 간직하고 있는 지역이다. 죽헌동으로 가는 길은 바다 향이 머무르는 길목에 수백 년 된 옛집과 한옥 건물들이 서로 어우러져 있다. 그중 자연과 옛집의 조화로움을 보여주는 오죽헌은 오랜 문향의 향내를 풍기며 사람들을 반긴다.

경포 바다로 접어드는 초입에는 신사임당과 율곡 이이 선생이 태어난 오죽헌이 자리 잡고 있다. 오죽헌 탐방은 오죽헌의 유래를 알려주는 표지를 시작으로 사임당과 율곡 이이가 남긴 흔적과 자취를 찾는 것으로 시작된다. 본래 오죽헌은 1505년 형조참판 최응현의 집이였는데 둘째 사위 이사온을 거쳐 이사온의 외동딸이자 사임당의 어머니인 용인 이씨의 소유가 되었다. 용인 이씨는 서울 사람 신명화와 혼인하였다. 그러나 친정어머니의 병간호를 위해 강릉에 내려와 줄곧 오죽헌에 살았고 사임당도 외가인 오죽헌에서 태어나게 되었다. 사임당은 혼인한 후에 홀로 된 친정어머니를 모시기 위해 한 동안 오죽헌에서 지냈다. 그리고 몽룡실에서 율곡 이이 선생을 낳아 오죽헌은 우리나라 역사에 큰 궤적을 남긴 두 인물이 태어난 곳으로 유명해 되었다.

앞에서 언급 했듯이 몽룡실은 신사임당이 이이 선생을 낳은 곳이다. 태몽으로 검은 용이 바다로부터 집 안으로 날아드는 꿈을 꾸어 방 이름을 몽룡실이라고 불렀다. 몽룡실은 우리나라에 남아있는 가장 오래된 민가 건축물로 안채와 함께 1975년 정비 사업을 거쳐 오늘까지 이른다. 이때 율곡 선생의 영정을 모시는 문성사와 자경문이 들어서면서 오죽헌은 강릉을 대표하는 명물로 확고히 자리 잡았다.

몽룡실에서 검은 빛을 띠는 대나무가 있는 뒤뜰 정원으로 나가면 율곡 기념관이 나온다. 이곳에서는 이이 선생의 편지와 상소문, 그리고 시와 신사임당의 그림도 접할 수 있다. 기념관을 나와 큰 마당을 둘러보았다. 마당 곳곳에 자라는 검은 대나무들은 빼어나게 아름다우면서도 자연의 신비함을 더해준다. 또한 자연과 조화롭게 어울리는 집을 한눈에 바라 볼 수 있다. 그렇게 마당을 걷다보면 시립박물관이 눈에 들어온다. 시립미술관은 신사임당 일가의 학문, 예술적 감각을 엿볼 수 있는 작품들과 강릉의 지역적 특징을 보여주는 전시물들을 보유하고 있어 오죽헌의 역사적 가치를 더 크게 부여한다.

오죽헌은 조선 중기를 비롯해 조선 후기의 주거 생활을 살펴보고 신사임당과 율곡 이이 선생의 자취를 엿볼 수 있는 귀중한 문화재 이다. 한 번쯤 들러볼만한 여행지다. 억새와 습지 식물들이 어우러진 가시연 습지와 경포호수를 따라 걷는 산책로도 잘 정돈되어 있어 연계 관광에도 좋다. 때론 친구들, 사랑하는 연인, 가족들이랑 오죽헌에 와서 신사임당과 율곡 이이 선생의 삶의 자취를 따라 걸어보는 것도 좋은 추억이 될 것 같다.

 

 

 

 

: 친환경 녹색도시를 체험할 수 있는 곳, ‘강릉 녹색도시 체험센터 E-ZEN’

 

 

미세먼지와 대기오염으로 인해, 도시의 하늘은 뿌옇고 사람들은 하나 둘씩 마스크를 꺼내며 숨 쉬기를 거부한다. 그에 반면, 지난 2009715, 정부와 강릉시는 온실가스와 환경 오염을 줄이고, 녹색 기술과 청정에너지로 성장 동력과 일자리를 창출하며, 국제 사회에 녹색 성장 선도국 이미지 각인 및 이를 통한 국제적 명품 도시로 널리 알리기 위해 경포 지역을 녹색 시범도시로 선정했다.

이로부터 1년 후인 20101월 저탄소 녹색 도시 모델 개발 및 기본 구상을 확정·발표함에 따라, 2011524일 강릉 저탄소 녹색 시범도시 종합 계획을 확정·발표했다. 이후 20125월 강릉 녹색 도시 체험 센터 기공식을 가지고 공사에 들어갔으며, 그해 12월 녹색 숲길 조성 사업을 준공하고, 20133월 환경 기초 시설 탄소 중립화 프로그램 준공 및 4월 경포 가시연 습지 복원 사업을 준공하였다.

그렇게 준공 된 강릉 녹색도시 체험센터 이젠(이하 이젠)은 거주민과 관광객들에게 친환경 도시로 거듭나는데 있어 그 역할을 톡톡히 해내고 있다. 이젠은 컨벤션센터(Integrated Convention Centre)와 체험연수센터(Experience Training Centre)로 구분되며, 비오톱 그린네트워크를 통해 탄소흡수량을 증가하는 생태녹지습지’, 태양관발전·에너지 저장설비·지열·LED조명·자동제어 등의 에너지절약이 가능한 신재생에너지’, 우수재활용·투수성포장·잔디수로를 통해 자원재활용이 가능한 ·자원 순환’, 효율적 에너지관리 및 건물관리·건물운영 및 에너지관리 시스템 스마트인프라’, 외피성능강화·절수형 기기·옥상녹화 등 자원재활용이 가능한 녹색건축’, 전기버스·충전설비·자전거교육이 가능하며 온실가스 감축을 목적으로 둔 녹색교통으로 태양광과 지열 등을 이용하여 에너지를 자체적으로 생산, 소비하는 에너지 자립형 건물로써 화석연료 대체 시스템을 갖춰 기후변화에 대응할 수 있다.

친환경으로 활용되는 건물인 만큼, 다양한 환경 프로그램도 갖추고 있다. 요일별 환경 테마로 지역의 환경단체들과 함께하는 환경체험 상설프로그램’, 자전거 교육과 면허증까지 발급받을 수 있는 이젠 자전거시대’, 친환경 에너지 시설 견학 후 탄소 Zero 교통수단 전기버스를 이용할 수 있는 에너지 초록시스템 견학’, 이젠에서 하루동안 즐기는 자연놀이터 이젠, 1-Day 클래스’, 다섯 개의 생태역(물놀이역, 곤충역, 흙놀이역, 열매나무역, 숲놀이역)과 전래놀이마당에서 즐기는 생태놀이터’, 직접 씨앗을 뿌리고 성장하는 과정을 지켜보며 자연을 이해하고, 생태적 감수성을 키우는 친환경 프로개름 이젠네 가족농부’, 버려지는 자원에 적정기술과 디자인을 더해 쓸모있는 것으로 재탄생시키는 환경예술프로젝트’, 강릉을 찾아오는 반가운 손님 철새이야기와 철새들을 자세히 관찰할 수 있는 경포 가시연습지 철새학교’, 커피도시 강릉에서 자원봉사자들과 함께 커피도 직접 볶고 내려볼 수 있는 커피체험장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진행되고 있다. 이젠은 강원도 강릉시 난설헌로 131(강원도 강릉시 초당동532-2)에 위치해 있으며, 프로그램은 홈페이지(greencity.gn.go.kr)을 통해 사전예약을 하고 방문하는 것이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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