편집 : 2018. 6. 5 화 22:24
학위수여식,
   
> 뉴스 > 종합
     
인종차별, 진정한 ‘지구촌’은 대체 언제?
2017년 11월 04일 (토) 18:36:41 박소현 기자 ouo2610@cku.ac.kr

최근 백인 국가에서 동양인에 대한 인종차별이 심각한 문제로 떠올랐다. 가장 화두에 오르고 있는 사건은 현지 시간으로 지난 달 19일 한국인 유학생이 영국에서 인종차별의 하나인 묻지마 폭행이다. 영국 유학 중이던 A씨는 일본인 B씨와 귀가 중 영국인 네 명과 마주쳤다. 영국인 일행은 갑작스레 그들에게 시비를 걸기 시작했고, A씨에게 맥주병을 휘둘러 기절하기도 했다. 당시 현장을 목격한 현지인들은 A씨가 정신을 차리고 일어나자 그 당시 현장이 촬영된 영상을 제공했지만, 본인들이 환호하고 싸움을 부추긴 부분은 편집 및 삭제한 상태였다. 이들은 단순 방관자가 아닌 또 다른 가해자, 동조자인 것이다.

또한 지난 9, JTBC의 한 프로그램 촬영 중 그룹 god의 멤버 박준형은 인종차별로 인한 성추행을 당했다. 방송 촬영 도중이라 카메라가 동행했음에도 불구하고 무리를 지어 다니던 백인들은 박준형의 가랑이 속에 발을 집어넣는 등의 성추행을 가했다. 이 무리는 그저 박준형이 동양인이라는 이유 하나로 수치심을 주는 행동을 한 것이다.

인종 차별은 이러한 오프라인 범죄 및 모욕에서 끝나지 않는다. 스위스의 뷰티 블로거로 활동 중인 코마드 킬라라는 여성은 자신의 블로그에 한국 화장품에 대한 게시글을 작성했다. 해당 글에는 많은 사람들이 검은 머리와 웃긴 옷을 입는 칭총들을 이해하지 못한다라고 적혀 있다. 칭총은 중국어 억양이 칭칭거리는 소리로 들린다고 하여 쓰이는 동양인을 비하하는 표현이다. 또한 지드래곤이 출연한 샤넬 광고를 샤넬이 SNS에 게재하자, 백인 국가의 네티즌들이 아시아인이 등장하면서 기존 이미지가 사라졌다”, “천박하다며 비난하는 댓글을 지속적으로 작성하며 반성의 기미를 보이지 않고 있기도 하다.

우리는 현대 사회는 지구촌이라며, 지구가 하나의 마을임을 강조한다. 그러나 피부색으로 사람을 차별하는, 이름만 지구촌인 마을에서 평화롭게 지낼 수 있는가에 대한 비판이 거세다. 진정한 한 마을 이웃이 되기 위해선 전 세계 모두가 올바른 가치관 확립이 중요하다는 것이다.

 

 

ⓒ 가톨릭관대신문(http://news.cku.ac.kr)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 저작권문의  

     
전체기사의견(0)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최대 400byte)
   * 욕설등 인신공격성 글은 삭제 합니다. [운영원칙]
전체기사의견(0)
신문사소개 기사제보 광고문의 제휴안내 개인정보취급방침 청소년보호정책 이메일주소무단수집거부
210-701 강릉시 범일로 579번길 24(내곡동) | 전화 : 033)649-7880 | 청소년보호책임자 : 천명훈
Copyright 2008 가톨릭관대신문. All rights reserved. mail to ckunp@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