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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이어 발생하는 암표거래 … 단속은 근거 없어 속수무책으로 증가
2017년 10월 10일 (화) 14:20:32 한정환 기자 qd937@cku.ac.kr

최근 나훈아 콘서트, 추석연휴 기차표 등의 암표거래가 비일비재 하게 일어나고 있다. 하지만 이를 단속을 하고 있지만 오픈채팅방 같은 경찰의 단속을 피할 수 있는 불법거래로 인해 속수무책으로 증가하고 있다.

콘서트의 암표거래가 논란이 된 부분은 가수 나훈아가 11년 만에 여는 콘서트의 표가 불법 암표로 극성티켓베이와 중고나라 각종 SNS상에서 거래가 활발하게 이루어지고 있다는 것이다. 기존 값이 10만원이었던 공연 암표는 프리미엄이 20만원대에서 최대 50만원대까지 올라서 거래되고 있으며 최대로 60만원대까지 올라왔다.

이번 콘서트는 한 번에 최대 4장을 구매할 수 있는 조건이었다. 그렇다보니 여러 장을 확보하고 되파는 암표상들이 득실대고 있는 것이다. 콘서트 티켓 예매를 단독으로 진행한 티켓 사이트인 예스24 측에서 암표에 주의하라는 경고를 했음에도 불구하고 피해는 이어질 것이라고 전했다. 이러한 가운데 불법적으로 거래된 암표로 인한 피해도 우려되고 있다. 그 이유는 예매자가 집으로 온 티켓을 다시 암표로 산 구매자에게 보내주는 방식으로 거래하는 것이다. 이는 암표 거래 자체도 문제지만, 암표를 구하기 위해 돈을 지급하고도 티켓을 받지 못 하는 피해 사례가 발생할 것이라는 우려가 크기 때문이다.

이외에도 추석 기차표의 불법 거래가 급증하고 있다. 지난 달 19일 중고나라 등 각종 인터넷 중고 사이트에는 추석 기차표 판매 글로 가득했다. 한 암표상 A씨는 추석연휴인 29일부터 9일까지 용산에서 광주 송정행, 수서에서 광주 송정행, 광주 송정에서 용산행, 광주 송정에서 수서행 등 무려 120여장의 기차표를 판매하고 있었다. 암표상 A씨는 4만원 가격의 기차표를 6만원 가격에 파는가 하면 왕복으로 구매할 경우 가격을 할인 해준다는 제안도 했다. 또 다른 암표상인 B씨는 서울역에서 동대구행, 동대구에서 서울행 등 20여장의 기차표를 판매하고 있었다. 특히 이 암표상은 연락처를 남기지 않고 오직 카카오톡 오픈채팅을 통해서만 거래를 진행하고 있었다. 하지만 이러한 암표를 구매한 뒤 문제가 발생한다고 해도 소비자는 피해보상을 받지 못할 가능성이 크다.

불법 암표거래는 종류와 상관없이 급증하고 있지만 단속이 이루어지고 있다고 하더라도 암표상들은 이를 피하기 위해 오픈 채팅방을 이용하는 등의 불법 수단으로 단속을 피하고 있다. 이러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암표거래를 목격을 하면 바로 수사 기관에 신고하는 것이 가장 최선의 방법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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