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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점 문을 닫아가고 있는 강원 지역 대학들
2017년 10월 10일 (화) 14:03:33 윤창렬 기자 ychr0061@cku.ac.kr
강원 영동지역에 위치한 대학들이 문을 닫거나 타 지역으로 캠퍼스를 이전하면서 지역사회의 근심이 커지고 있다. 최근의 예를 들어 교육부는 동해시에 위치한 한중대학교에 폐쇄명령 행정예고를 통보했다. 앞으로 법인과 대학 관계자들은 대상으로 청문 절차가 진행된 뒤 10월 대학 폐쇄 명령이 내려지면 한중대는 강원도 내 첫 퇴출 대학이라는 불명예를 쓰게 된다. 타 지역으로 캠퍼스를 이전하면서 지역사회 경제적 손실을 가져다 준 경우도 있다. 바로 우리대학의 양양캠퍼스와 경동대 설악 제2캠퍼스가 대표적인 예이다. 우리대학 양양캠퍼스는 2008년 공과대학에 이어 사회복지학과를 강릉 본교로 옮기면서 문을 닫게 되었다. 한때 양양캠퍼스는 재학생 수 2500여 명에 13개 건물을 보유하고 있었으나, 학생 감소에 따른 악영향을 대처할 수는 없었다. 양양 캠퍼스가 사실상 폐교 상태에 이르자 인근 상가는 침체됐다. 약 700실을 보유한 원룸촌을 비롯해 관련 업종이 대부분 폐업하고 말았다. 경동대 설악 제2캠퍼스도 비슷한 상황을 겪었다. 1981년 개교한 경동대 설악 제2캠퍼스는 설립 당시 15개 학과를 비롯해 학생 5000여명을 재학했다. 그러나 우리대학 양양캠퍼스처럼 학생 인원이 서서히 감소되자 2012년 경동대 본교에 통합됐다. 하지만 우리대학과 경동대는 지역사회의 경제성장과 생존을 위해 건물을 새롭게 활용하는 방안을 모색하고 있다. 우리 대학 양양캠퍼스의 경우 저가항공사인 ‘플라이 양양’에 캠퍼스를 매각하는 계획은 세우고 있다, 처음에는 ‘플라이 양양’에 캠퍼스를 매각하려던 계획을 태양광 시설 임대 사업으로 바꾸려고 했지만 양양지역 주민의 반발에 부딪히기도 했다. 하지만 8월 25일 학교 측이 ▲양양캠퍼스 매각을 통한 기능 전환 원칙 ▲태양광 미설치 ▲매입자가 매입 시 군에서 적극 지원 등을 공식화하며 갈등은 완화된 상태다. 이에 따라 ‘플라이 양양’이 국토부로부터 항공운송면허 인가 승인이라는 1차 고비를 넘기는 대로 본격적인 협상에 들어갈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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