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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등교사에 이어 중등교사 임용 티오(T/O) 감소 …이어지는 임용대란
교과 티오는 감소 비교과 티오는 증가
2017년 09월 02일 (토) 11:53:03 한정환 기자 qd937@cku.ac.kr
지난 달 초등 임용티오 감소에 대해서 교대생들의 임용대란이 일어나며 논란이 되고 있다. 이러한 가운데 중등교사 임용에도 티오가 감소하여 문제가 확산될 조짐이다. 2018학년도 전국 초등교사 선발예정 인원이 전년(5549명)에 비해 40.2%(2228명)가 줄어들면서 ‘임용 절벽’, ‘임용 대란’ 논란을 불러온 가운데 중등교사 티오에도 인원이 감소하여 임용시험 준비생들도 선발인원 확대를 주장하고 나섰다. 지난 12일 인터넷 카페 ‘전국 중등예비교사들의 외침’ 회원 700여 명은 서울 청계천 한빛광장에서 집회를 열었다. 이 집회에서 회원들은 “2018학년도 중등교사 임용시험 선발 예정인원은 3033명으로 전년 선발 예정 인원보다 492명 줄었다고” 말하면서 “중등 임용은 인원수의 문제 이면에 또 다른 문제를 내포하고 있다. 국어·영어· 수학과 같이 사범대 졸업생이 많은 교과목 교사 선발 인원은 대폭 줄어들었고, 영양·보건·상담과 같은 비교과 교사는 늘었다”고 문제를 제기했다. 지난해 국어 70명, 영어 45명, 수학 55명의 중등교사 선발을 예고했던 서울시는 올해 각 과목 채용 예정 인원을 52명, 34명, 52명으로 줄었으며 대전은 국어 3명, 영어와 수학은 각각 2명만을 선발하고, 울산은 국·영·수 교사를 1명도 뽑지 않을 예정이다. 전국 중등예비교사들의 외침’은 성명서를 통해 “‘학령인구 감소’, ‘예산 부족’ 등의 이유를 지금껏 수긍하고 감내해왔다. 하지만 올해 중등교사 선발 사전예고에 의문을 가질 수밖에 없었다”며 “공교육의 질을 높이기 위해 정교사 정원을 늘리겠다는 문재인 정권이 교사 3000명을 증원하겠다고 했지만 정작 교과 티오는 500명가량 줄고 비교과 티오는 1000명 증원됐다”고 지적했다. 이들은 “비교과와 함께 언급된 특수교과는 전체 600명의 추가선발이 약속돼 있었으나 82명 정원에 그쳤다”며 “현 교육당국이 무리하게 교사를 증원하면서 예산이 부족하니 교과교사의 수를 줄일 수밖에 없었다. 늘리더라도 점진적으로, 줄이더라도 점진적으로 했어야 했는데 이는 엄연한 교원수급 실패다”라고 소리를 높였다. 중등 임용시험 준비생들은 이날 집회를 통해 ▲교과TO 증원 ▲기간제 교사 및 강사 정규직화・무기 계약직화 반대 ▲학급당 학생 수 감축 요구 등을 요구했다. 교사가 되기 위해서는 교육대학 혹은 사범대를 졸업해 수여되는 임용고시 자격을 가지고 임용고시에 합격하면 된다는 것은 기본적인 상식이다. 하지만 현시점에서는 이러한 기본적인 상식마저 무시하는 임용절벽과 임용대란을 해결하기 위한 정부의 입장 발표에 귀추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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