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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제 징용 노동자상 용산과 인천에 세워져...
2017년 09월 02일 (토) 11:47:39 윤창렬 기자 ychr0061@cku.ac.kr
일제에 의해 강제 동원 돼 억울하게 희생된 강제징용 노동자들의 한을 풀기 위한 ‘강제 징용 노동자상’이 서울 용산역 광장에 건립됐다. 8월 12일 오후 서울 용산역광장에서 한국노총과 민주노총을 중심으로 한 ‘강제징용노동자상건립추진위원회’가 주최한 강제징용노동자상 건립 제막식이 진행됐다. 이번 노동자상 건립은 2016년 8월 24일 3천여 명의 한국인 노동자들이 노역했던 일본 단바 망간 광산에 ‘강제징용 노동자상’을 처음으로 건립한 이후 두 번째이다. 본래 서울지역 노동자상은 올해 3월 1일 용산역 광장에 건립될 예정이었지만 당시 국정농단으로 촛불시민의 심판을 받고 있던 박근혜 정부는 국유지인 용산역 광장 부지를 제공하는 것은 국유재산법 위반이라는 논리를 앞세워 강제징용노동자상 건립을 허가 하지 않았다. 하지만 이날 제막식 역시 현 정부의 허가 없이 설치가 강행된 것인지라 뒷맛이 쓴 상태이지만, 제막식에 참석한 더불어민주당 우원식 원내대표는 “정부와 협조할 수 있는 방안을 찾아보겠다”라고 말했다. 양대 노총 역시 “아직도 부지허가에 대한 명확한 답변이 없지만, 더는 노동자상 건립을 늦출 수 없다는 입장에 제막식을 강행하게 된 것”이라며, “앞으로 현 정부와 이 문제를 논의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강제징용 노동자상은 같은 날 8월 12일 서울 용산에 이어 인천 부평공원 공원에도 건립됐다. 또한 한국노총과 민주노총은 북측 ‘조선직업총동맹 중앙위원회’와 협동하여 지난 2월 8일 실무협약을 통해 2018년에는 평양에 강제징용노동자상을 건립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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