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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숨겨진’ 강릉의 맛집을 찾아서⑪
향토적인 참 ‘웰빙’의 맛 ‘삼교리 동치미 막국수’
2017년 09월 02일 (토) 11:43:25 송예빈 기자 martha@cku.ac.kr
최근 인기리에 방송되고 있는 맛집 탐방 프로그램에 우리 지역의 식당들도 자주 등장하고 있다. 하지만 꼭 방송에 출현하지 않고도 정성스럽고 훌륭한 맛으로 맛집의 명성을 얻은 가게들이 있다. 이와 같은 강릉의 숨겨진 맛집들을 직접 찾아 음식 맛을 보고 소개하고자 한다. 어느덧 자비 없이 무더웠던 시간이 지나 한껏 무르익은 여름의 끝에 다다랐다. 요즘은 여전히 더운 날은 덥지만 비도 자주 내리고 그 때문인지 햇볕도 그리 따갑지 않은 것 같다. 노을이 펼쳐진 저녁이 찾아오면 선선한 바람도 불어와 행복한 느낌이 들곤 한다.. 이처럼 행복감을 주는 저녁 바람과 같이 시원하고 힐링의 음식을 먹고 싶어 ‘삼교리 동치미 막국수’를 찾았다. 강릉지역에 본점을 두고 있는 ‘삼교리 동치미 막국수’는 동치미 막국수와 열무비빔 막국수, 그리고 수육이주 메뉴이다. 교동택지 내 교1동 동사무소 길 건너편에 위치한 이 곳 은 매일 아침 오전 10시 30을 시작으로 오후 10시까지 운영된다. 배가 많이 고팠던 터라 동치미 막국수와 열무비빔 막국수 그리고 수육과 메밀만두·전병까지 모두 주문했다. 제일 먼저 맛보았던 수육은 비린내 없이 깔끔했으며 수육 그대로 쌈을 싸 먹어도 좋지만 뒤이어 나온 막국수와 함께 즐겨도 매우 잘 어울리는 궁합이 맞는 음식었다. 메밀만두와 전병 역시 메밀을 넣고 반죽한 음식이여서 그런지 텁텁하기보다 촉촉하고 담백함을 느낄 수 있는 깊은 맛을 느끼게 했다. 마지막으로 동치미 막국수와 열무비빔 막국수는 면이 담긴 그릇과 함께 동치미 육수 한 그릇이 서빙 되었고, 기호에 맞게 설탕, 식초, 겨자, 참기름을 첨가하여 먹기 시작했다. 필자는 가게 내안에 부착된 메뉴판 가운데 막국수를 가장 맛있게 즐길 수 있는 방법이라 설명하고 있는 레시피를 따라 양념을 첨가하여 먹어보았다. 동치미 막국수에는 동치미 육수 네 국자, 설탕 두 스푼, 식초와 겨자를 넣고 계란 노른자를 풀어먹는 방법을, 열무비빔 막국수에는 설탕, 식초, 겨자, 기름을 넣고 동치미 육수 한 국자를 더해 먹는 방법을 따랐다. 군더더기 없이 깔끔하고 건강한 국물과 담백하고 특색 있는 메밀 면은 놀라울 만큼 강한 케미를 선보였고, 음식을 음미하면 할수록 필자를 기쁘게 했다. 무엇보다 막국수의 대미를 장식했던 요소는 바로 동치미 육수 속에 담겨 있는 ‘무’로 인간의 본성을 자극하리만치 감칠맛을 내며 입가심을 확실하게 해주었다. 이렇게 여름의 막바지에 찾아온 ‘삼교리 동치미 막국수’를 통해 토속적이고도 건강한 한국의 고유한 맛을 다시 한 번 느끼게 되어 설레임 속에 가져본 즐거운 맛의 여행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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