편집 : 2017. 12. 6 수 01:06
학위수여식,
   
> 뉴스 > 문화
     
「율곡 이이, 인재를 뽑다」 장원급제 납시오
2018 평창동계올림픽 G-300일 맞아 문화올림픽 일환으로 과거시험 체험행사 열려
2017년 05월 22일 (월) 15:05:40 김성곤 기자 sseonggon2@naver.com

 

 

지난 달 15, 2018 평창동계올림픽 G-300일을 기념해 강릉대도호부 관아에서는 구도장원공 율곡 이이, 인재를 뽑다라는 슬로건으로 과거시험 체험행사가 진행됐다. ‘구도장원공(九度壯元公)’이라는 이름이 붙게 된 계기는 아홉 차례의 과거에 모두 장원했다는 의미로, 현대 사회에 비교하자면 ‘9번의 고시를 응시해 모두 수석을 했다는 뜻이니, 율곡 이이의 학문의 깊이를 아주 단적으로 표현한 것이다. 이 행사에는 사전에 접수받은 관내 초등학생 70여 명과 지역에 거주하는 외국인 30여 명으로 총 100여 명이 참여했다.

참가자들은 도포와 유건을 착용하고, 각 자리에 마련된 붓펜과 화선지를 사용함으로써 율곡 이이가 과거시험을 치룬 옛 그대로의 모습을 보여줬다. 과거시험이 진행되기 전 연극관람이 진행됐다. 율곡 이이가 백성의 어려움을 지혜롭게 해결하고, 능력 있는 인재를 발굴하기 위해 과거시험을 시행하게 된 이야기가 펼쳐졌다. 연극이 끝나고 곧바로 정식 과거시험이 진행됐다. 과거시험은 고급관리를 선발하기 위해 서술형식의 시험이 진행됐던 문과시험’, 무관들을 선발하기 위해 무예와 병식을 보는 무과시험을 각각 재현했다.

문과시험에서는 올림픽 관련 상식문제를 풀어보는 오문오답’, 올림픽 마스코트를 그려보는 그림그리기를 통해 올림픽과 더 가까워질 수 있었다. , 가족의 사랑을 나타낼 수 있는 시짓기를 통해 가족 간의 사랑부터 가족과 떨어져 있는 외국인들의 애환 등을 엿볼 수 있었다. 다음 무과시험에서는 참가자들이 무과의상으로 환복하고, 직접 활쏘기곤봉을 체험했다. 각 시험관들은 활을 잡는 자세부터 화살을 걸치고 목표물을 향해 발사하는 법을 적극적으로 알려줬고, 곤봉에서도 공·수의 목적과 자세, 봉 돌리기처럼 무예를 뽐내는 기술들을 가르쳐줬다. 참가자 모두 우리의 전통 무예인 활쏘기와 곤봉을 직접 체험할 수 있는 좋은 계기가 됐다. 문과시험과 무과시험을 모두 마친 후 전통무예십팔기보존회의 무예시범을 볼 수 있었다. ‘십팔기란 글자 그대로 18가지의 종합병장무예를 망하는 것으로 영조(英祖) 25(1749) 사도세자에 의해 이름 지어진 조선의 국기(國技)이다. 보존회는 18가지의 무예 중 등패, 곤봉, 협도, 월도, 교전, 예도 등을 선보이면서 우리의 전통 무예의 굳건함을 보여줬다.

모든 행사가 마무리되면서 장원급제자(문과 2, 무과2), 급제자(문과 4, 무과 4)를 선발하는 시상을 가졌다. 문과에서는 김윤재(남산초, 12) 군과 일함라마드한(인도네시아, 21)씨가 무과에서는 김태형(노암초, 12) 군과 브레넌(캐나다, 32) 씨가 장원급제를 하게 됐다. 장원급제를 한 참가자들은 교지(敎旨)와 함께 2018 평창동계올림픽 마스코트인 수호랑, 반다비 인형을 상품으로 받았다. 문과 시험에서 장원급제를 한 일함라마드한 씨는 한국 친구들과 함께 참여한 과거시험 체험행사에서 장원급제를 할 수 있어 너무 기쁘다한국의 전통 문화를 직접 체험할 수 있는 뜻깊은 행사였다고 말했다.

2018평창동계올림픽 빙상경기 개최도시인 강릉에서는 다양한 문화체험과 체험활동이 활발하게 진행되는 중이다. ·외국인을 막론하고, 행사에 참여하는 관광객들로 항상 북적인다. 그렇게 강릉은 단순 빙상경기를 넘어서 문화올림픽이라는 타이틀을 가지며 세계 속으로 뻗어나가고 있다.

 

 

ⓒ 가톨릭관대신문(http://news.cku.ac.kr)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 저작권문의  

     
전체기사의견(0)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최대 400byte)
   * 욕설등 인신공격성 글은 삭제 합니다. [운영원칙]
전체기사의견(0)
신문사소개 기사제보 광고문의 제휴안내 개인정보취급방침 청소년보호정책 이메일주소무단수집거부
210-701 강릉시 범일로 579번길 24(내곡동) | 전화 : 033)649-7880 | 청소년보호책임자 : 천명훈
Copyright 2008 가톨릭관대신문. All rights reserved. mail to ckunp@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