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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산업은 인문학적 융합사고가 주도한다
과학기술과 인문학의 창조적 융합
2017년 05월 22일 (월) 15:00:03 김성곤 기자 sseonggon2@naver.com

20세기의 표준화 된 2, 3차 산업은 더 이상 광각 받지 못하고 있다. 4차 산업 혁명에 들어서면서 대선주자들도 앞서 창의성을 요구하고 있고, 세계적인 기업들은 더 나아가 융합적사고를 중요시하고 있다.

융합(融合)적 사고란, 다른 종류의 것이 녹아서 서로 구별이 없게 하나로 합쳐지거나 그렇게 만드는 것을 통상적으로 칭하는 용어이다. 요컨대 인문융합이라 것은 과학기술과 인문학의 창조적 융합을 뜻하는 것이다. 인문융합은 이제 생존을 위한 선택이 아닌 필수가 되고 있다. 그렇지만 인문융합을 어떻게 추진하고 실천해야 하는 것인지에 대해서는 여전히 개념과 실체가 모호하다. 속도와 내용면에서 과학 기술의 혁신적인 발전은 다양한 융합결과를 창출하면서 미래 산업의 획기적 변화를 주도하고 있다. 이제 기술과 인문의 융합은 그 연장선에서 가치를 더해주는 핵심적인 요소로 자리 잡고 있다.

2011, iPad2 런칭 행사에서 애플 창업주 스티브 잡스는 애플의 DNA는 우리의 가슴을 노래하게 하는 기술과 인문, 교양의 결합이라며 오늘날의 제품 혁신은 단순히 기술상의 진보를 넘어서 인간중심이라는 철학과 새로운 기술이 결합되어야 비로소 그 의미가 있어야하고, 기술적 우위만으로 시장에서의 성공 보장의 어려움을 표현한 바 있다. 여기에는 시장과 인간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그것들에 대한 통찰력을 키워야한다는 의미를 함의하고 있다.

세계적인 기업들도 이미 기술인문융합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 미국의 반도체 업체인 인텔(Intel Corporation)의 기술인문융합 접근은 20106월 개소한 상호작용 및 경험 연구소(Interaction and Experience Research, IXR)’로 대표됐다. IXR이 출범하게 된 것은 반도체가 모든 전자기기에 내장되면서 향후 반도체 설계를 위해 일반 사무 환경은 물론 개인의 일상생활과 사회생활 환경을 고려해야 한다는 판단에서 이루어졌다. 인텔은 인류가 앞으로 컴퓨터와 인터넷 등 IT와 어떤 방식으로 소통할 것인지를 예측하고, 이를 위해 필요한 새로운 기술에 대해 연구를 함으로써 IXR을 통해 선행적인 기술인문융합연구를 확대하고 있다.

, 세계 최대의 인터넷 검색 플랫폼인 구글(Google)은 지난 2011, 직원 채용 시 전체 6,000명의 채용 인원 중에서 45,000명 정도의 직원을 인문학 전공자로 채용한 바 있다. 그 이유는 오래전부터 소프트웨어 기술자와 인문학자의 협업을 통해 지속적인 혁신을 이루고 있으며, 2010년부터 운영하고 있는 구글의 비밀연구소인 ‘Google[x]’도 인간을 위한 기술과 서비스를 개발한다는 철학을 가지고 있다. 이들은 사용자에게 초점을 맞춘다면 나머지는 저절로 따라온다며 과학과 인문의 융합을 통해 사용자에게 최상의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을 주요 목표로 삼고 있다.

사회가 인문학적 사고를 하고 더 나은 기술개발을 목표로 하는 이유는 풍요롭고 화려한 세상을 꿈꾸는 것이 아니다. 사람과 자연이 함께 아름다움을 추구하는 세상을 만드는 것임을 분명히 기억해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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