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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대학생들의 주거난 해결하나?
2017년 05월 22일 (월) 14:40:33 김태민 수습기자 kims4252@nate.com

최근 서울시에 주거하는 청년들과 지방에서 수도권으로 대학을 진학한 학생들은 서울의 값비싼 주택 문제로 어려움을 겪고 있다. 이것을 해결하기 위해 지난 416서울시와 타 지방자치단체는 역세권 2030 청년주택에 대학생 공공기숙사를 만드는 방안을 제시한 바 있다.

역세권 2030 청년주택 사업은 서울시가 청년세대 주거 안정을 위해 추진하는 공공성의 사업이다. 서울시가 민간 사업자에게 용적률·규제 완화 등 혜택을 주고, 민간사업자는 주거 면적 100%를 준공임대주택 (세제 혜택 등을 조건으로 정부로부터 임대료 규제를 받는 민간 임대주택)으로 짓는 방식이다. 가운데 대학생 공공기숙사를 만드는 방안은 역세권 공공임대주택의 1025%를 차지하며, 이 방안은 민간업자가 역세권 2030 청년주택을 지을 때 기부 채납해야 하는 일부 공간에 대학생 공공기숙사를 만드는 것이다. 이는 전국 평균의 절반 수준에 불과한 서울 소재 대학 재학생들 기숙사 수용률 문제를 해결하는 방안이며, 역세권 청년주택을 임대주택에 국한하지 않고 다양한 형태로 공급하기 위한 새로운 시도다. 대학생을 위한 기숙사 내에는 주거 공간 외에도 공동세탁실, 공동주방 같은 공유공간과 가족 또는 친구가 방문했을 때를 위한 게스트하우스 등도 설치된다. 또한 서울시는 스터디카페, 체력 단련실, 창업지원 공간 등과 같이 다양한 청년 커뮤니티 시설을 설치해 청년들이 안정적인 주거를 바탕으로 생활할 수 있는 기숙사로 만든다는 계획이다.

현재 서울시는 학교와의 접근성을 최우선으로 여기는 대학생들의 선호도를 반영해 마포구, 서대문구, 관악구 등 대학생 주거비율이 높은 지역에서 우선적으로 추진할 예정이며, 5월 중으로 타 지자체를 대상으로 수요조사를 완료할 계획이다. 또한 사업에 참여하는 지자체는 해당지역 출신 학생들을 위해 역세권 청년주택 일부를 공공기숙사로 제공받는 대신, 기숙사 운영비 등 일부를 부담하게 된다. 서울시와 지자체는 운영비 분담 규모, 향후 운영방안 등 구체적인 사항은 참여 지자체가 확정되면 공공기숙사 실무협의회를 구성해 논의할 계획이다정유승 서울시청 주택건축국장은 서울 소재 대학생의 기숙사 수용률은 전국 평균의 절반수준에 불과해 대학생들의 주거난 문제는 더욱 심각하다역세권 청년주택을 임대주택뿐만 아니라 공공기숙사로도 다양하게 활용해 대학생들의 주거문제를 해결하고 삶의 기반을 마련할 수 있는 새로운 대안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그 일환책으로 서울시는 연내 사업승인이 목표인 이랜드리테일 사옥 부지(마포구 창전동 19-8) 역세권 청년주택의 공공임대주택 분량(80가구) 전체를 기숙사로 공급할 방침이며, 기숙사로 공급될 장소는 지하철 6호선 광흥창역에서 가까우며 주변에 연세대·홍익대·서강대 등이 자리 잡고 있다. 서울시와 지방자치단체들가 시행하는 주택난 해결방안은 좀처럼 해갈되지 않는 주거난 속에 과연 서울의 값비싼 주택 논쟁과 수도권대학의 낮은 기숙사 수용률 문제를 해결할 수 있을지 눈여겨 봐야할 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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