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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범식은 누구를 위한 행사인가
2017년 05월 21일 (일) 15:15:03 김성곤 기자 sseonggon2@naver.com

지난달 29, 총학생회해시태그 출범식과 신입생 오리엔테이션이 우리 대학 운동장 중앙 특설무대에서 열렸다. 이날 행사는 신입생 3,000여명이 단과대 별로 나뉘어 오후 3시부터 밤 11시까지 비치되어 있는 의자에 앉아서 진행됐다. 행사가 진행되는 동안 신입생들은 각 단과대학의 자존심인 응원가 대결과 자신들의 끼를 배출시킬 수 있는 즉흥 무대 미션이 마련됐다. 출범식이 신입생 오리엔테이션만큼 신입생들에게 초점을 맞추는 행사가 진행됐다.

그러나 당일 행사가 모두 마무리되고 난 뒤 대학생 익명 어플리케이션 에브리타임’, 페이스북 익명성 메시지 전달 페이지 가톨릭관동대 대신 전해드립니다를 통해서 출범식에 대한 불만을 나타내는 글이 폭주했다. 익명의 게시판에 글을 올린 학우들은 공과대학 및 관광스포츠대학의 무분별한 응원가’, ‘여학우들이 남학우들을 유혹하는 게임’, ‘사회자의 지나친 욕설 사용’, ‘인간 바리게이트의 불필요성이 그 이유였다.

각 단과대학들은 자신들의 학과에 자부심을 심어주고, 구성원들끼리의 단합을 위해 응원전이 진행되었다. 이 응원전은 미리 준비한 한 동아리 공연에서도 무분별한 내용으로 진행되었고, 사회자의 진행을 방해하기도 하여 신입생들은 눈살찌푸리게 했다. , 여학우들이 남학우들을 유혹하는 게임에서 애국가 불러라”, “점점 다리 오므리는 거 보고 마음 졸였다 남학우들을 성희롱하고, 여학우들 을 상품화하는 무대에서 게임 의도를 알 수가 없어, 문제를 제기하기에 충분하다는 발언도 있었다.

20159, 우리 대학은 해병대 똥군기와 학생회의 귀빈석 논란으로 인해 SNS에서 좋지 않은 인상을 남겨, 많은 사람들로부터 여론의 뭇매은 적이 있다. 그 결과 우리 대학의 해병대 전우회인 청룡회가 축제 때마다 안전이라는 명목아래 인간바리게이트를 치던 모습, 그리고 각 단과대학의 예비군들의 비논리적인 행위, 단과대학 임원들의 자리를 따로 마련한 일명 귀빈석의 논란은 많이 감소한 상태이다.

그러나 우리 대학의 고질적인 귀빈석과 인간바리게이트라는 행위는 지속적으로 이어지고 있다. 학우들은 안전도 중요하지만, 학우들을 위한 행사에서는 뛰고 즐길 수 있는 현장을 제공받기 원한다. 총학생회가 앞으로 보여줄 체육대회와 대동제에서의 개선된 모습이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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