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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입생 대상 ‘가혹행위’ 엄중 처벌
2017년 05월 17일 (수) 18:22:11 한정환 기자 qd937@naver.com

매년 대학교 신입생을 상대로 가혹행위가 일어나고 있다. 이러한 가운데 지난 12일 교육부는 대학 내 학생 인권침해를 막기 위해 경찰과 불법행위 집중신고 기간을 213331일까지 운영한다고 밝혔다. 신고 대상은 대학 내 OT나 학과 ,동아리 행사 등에서 선배들의 가혹행위·성희롱·성폭력 등 인권 침해 행위를 더불어 학생회비의 횡령과 부당징수 등 각종 민원 등이다.

지난해 3월에는 전북 원광대 사범대 한 학과에서 신입생 환영회에 참여한 선배들이 신입생들 몸에 오물이 섞인 막걸리를 뿌리는 일이 발생했고, 충북대에서도 모 학과 학생회 발대식에서 이뤄진 막걸리 세례가 논란이 되었다. 같은 기간 건국에서는 신입생 OT에서 성추행 게임으로 물의를 빚기도 했다.

이외에도 대학 외부행사 때 학생에게 강제로 참석하도록 요구하거나 학생회비의 횡령과 부당한 징수 등의 민원도 꾸준히 제기되고 있으며 이에 교육부는 대학 내에서 사라지지 않는 악습 근절을 위해 대학들이 적극적으로 관리·감독을 요청했다. 우선 OTMT등 외부활동에 학생이 자율적으로 참석하도록 대학 측에 안내하고 선후배간에 폭력이나 성희롱·성폭력 등이 발생하지 않도록 행사 전에 철저히 지도를 요구했다. 학생회비에 대해서는 학교에 규정에 따라 징수하고 부당하게 금품을 모금하는 사례가 발생하지 않도록 감독을 강화하고 불미스러운 일이 발생할 경우 대학이 피해 학생의 입장에서 신속하게 대응할 것을 요구했다.

교육부는 이러한 문제 해결을 위해 기존 신입생 오리엔테이션 운영 지침대학 내 건전한 집단 활동 운영 대책을 대학이 활용할 수 있도록 다시 안내할 계획이다. 교육부와 학교 측의 재발 방지대책도 중요하지만 학생회와 학생들 스스로 권위적인 서열 문화를 청산하기 위한 자정 노력이 이루어질 때, 매년 반복되는 신입생 대상 가혹행위를 막을 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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