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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촌 근무희망 예비교사 지원율 매년 감소
2017년 05월 17일 (수) 12:17:36 한정환 기자 qd937@naver.com

최근 농촌에 근무하며 아이들을 가르치겠다는 예비초등교사 응시자들이 갈수록 줄어들고 있다. 정년이 보장되는 초등교사는 직업으로서 선호도가 높지만 농촌이 많은 지역에서 치러지는 초등교원 임용시험은 미달사태를 벗어나지 못하고 있어 문제가 되고 있다.

전국 17개 시·도 교육청이 추진하는 2017년 초등교사 임용시험의 평균 경쟁률은 1.411이다. 전국적으로 5538명을 모집하는 임용시험에는 7807명이 원서 지원 결과는 문제가 없었지만 지원결과를 지역별로 보면 농촌지역이 많은 충남 등 전국의 5개 도 단위 지역은 미달사태가 벌어진 반면 대도시 지역에는 많은 응시자들이 몰렸다. 2017년 초등교원 일반선발 경쟁률은 충남 0.571을 기록해 가장 낮았고 강원 0.581 충북, 0.621 경북 0.821 전남 0.841 순으로 충남, 강원, 충북, 경북은 2015년부터 3년 연속 감소했다.

전남은 20160.861을 기록해 2년 연속 모집 인원보다 지원자가 적은 사태가 벌어졌으며 미달사태가 발생한 지역은 경쟁률마저 동반 하락하는 현상을 보였다. 충남은 20150.881 20160.871 20170.571을 기록하는 등 경쟁률이 곤두박질하고 있으며 강원은 20150.911에서 20170.581로 내려갔고 같은 기간 충북도 0.931에서 0.621로 떨어졌다. 반면 도시지역은 광주 5.441 세종 2.471 대구 2.411 부산 2.311 서울 2.231 경기 1.561 등을 기록해 농촌이 많은 곳과는 대조를 보였다. 선망의 직장으로 꼽히는 초등교사 응시자 미달사태가 벌어진 것은 젊은이들이 농촌보다 도시를 선호하기 때문이다.

이러한 예비 교사들의 농촌기피 현상이 문제가 되고 있는 가운데 농촌 지역이 많은 전국의 도 단위 교육청은 초등 교사를 확보하기 위해 자구책을 찾고 있다. 전남은 지난 2003년부터 광주교대 신입생을 대상으로 전남반을 모집하고 해마다 2030명에게 장학금을 주고 있으며 이들은 졸업 후 5년간 전남지역에서 의무적으로 근무하고 나서 다른 지역으로 옮길 수 있다. 충북지역은 교대 졸업생이 가능한 도내에 근무하도록 하고자 청주 시내로 초임 발령을 내고 있다. 강원지역은 예비 교사 기피 현상이 심해지자 신규 선발한 여성 교사는 2년 동안은 벽지 학교에 인사 발령을 내지 않는 대책을 최근 내놨다. 또 도내 근무 희망자에게 주는 가산점(3)을 확대하고 군 단위 지역의 학생들이 지역 교대에 많이 가는 방안을 찾기로 했다. 경북지역은 농어촌 학교의 생활 여건을 개선하는 노력과 함께 신규 교사는 근무 희망지역에 우선 배치하고, 오지 근무자는 인사상 혜택을 늘리는 방안을 모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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