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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주’로 화려하게 부활한 막걸리
우리나라 뿐 아니라 해외서도 큰 인기
2009년 09월 10일 (목) 17:31:02 문화부 kdunp@hanmail.net
   
 

 비오는 날 하면 생각나는 파전, 파전하면 빼 놓을 수 없는 한국의 대표적인 술 막걸리의 열풍이 거세게 일고 있다. 20대에서부터 장년층까지 막걸리를 찾는 사람들이 늘고 있다고 한다. 

  우리나라에서 가장 오래된 전통적인 술이다. 1960년대까지만 해도 전체 술 소비량의 80%를 차지할 정도로 국민적인 술이었지만, 1965년 식량부족으로 인한 '양곡관리법'이 시행된 이후 80년대에 와서는 소비량이 절반으로 떨어져 결국 소주와 맥주에게 국민주의 자리를 내놓게 되었다.

  2,30대의 젊은 층에게는 생소하게 느껴질 수밖에 없었던 막걸리가 우리나라가 아닌 일본에서 먼저 주목을 받게 됐다. 일본에 분 한류열풍으로 막걸리의 인기가 높아지면서 몇 년 사이에 막걸리 수출이 엄청나게 늘어났다. 올 상반기만 해도 전체 수출량의 89%를 일본이 가져갔다.

  우리나라에서도 웰빙 열풍에 힘입어 다시 소비자들이 늘고 있다. 찹쌀 ·멥쌀 ·보리 ·밀가루 등을 쪄서 누룩과 물을 섞어 발효시킨 막걸리는 식이섬유와 풍부한 비타민성분으로 인해 변비 예방과 피부에도 좋아 여성들도 많이 찾고 있다. 또 한 막걸리는 알코올 농도도 6∼7도로 알코올 성분이 적은 저도주이다.

  경제위기도 한 몫을 하고 있다. 시중에서 판매되고 있는 막걸리의 가격은 1.2L의 경우 1100원에서 1300원으로 다른 술에 비해 저렴한 편이다.
   

  지금 막걸리는 인기에 힘입어 다양한 변신을 시도 하고 있다. 빨강 노랑 초록 등의 색을 입은 칵테일 막걸리가 대학가 주점에서 인기를 얻고 있다. 각종 제철과일이나 꿀 등이 들어간 칵테일 막걸리는 달고 상큼한 맛으로 젊은 소비자들에게 인기다. 뿐만 아니라 막걸리 아이스크림, 막걸리 셔벗 등 사람들의 다양한 취향에 맞게 변신을 거듭하고 있다.

  근래 들어 막걸리는 일본 뿐 아니라 다른 나라에서도 인기를 얻어 수출량이 증가하고 있다. 올해 상반기 수출량은 2,635톤으로 미국과 중국, 호주, 베트남, 홍콩, 태국, 싱가포르 등에서도 수출되었다.

  최근 국제행사의 건배주로까지 승격한 막걸리는 우리학우들 사이에서도 인기다. 우리학교 앞에서도 막걸리를 파는 술집들은 저녁시간이면 자리가 거의 다 찰 정도로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예부터 서민들의 애환과 추억을 함께 해온 막걸리가 앞으로도 우리나라의 ‘국민주’로 사랑받게 될지 주목된다.

<문화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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