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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패산 터널 총격범, 검찰에 송치
정신분열에 의한 범죄로 분석
2016년 11월 05일 (토) 18:12:23 김유리 기자 yuri4@hanmail.net

지난달 19일 오후 630분경 서울 강북구 오패산 터널 부근에서 가해자 성 씨(46)가 사제총기를 발포해 경찰 한 명과 시민 두 명이 숨지거나 다치는 사건이 발생했다. 성 씨는 범행 당시 총기 17, 폭발물 1, 흉기 7개를 소지하고 있었으며, 조사 결과 범행에 사용한 총기와 화기, 폭발물 등은 본인이 만든 것임이 밝혀져 누리꾼들에게 충격을 안겼다. 한편, 성 씨는 지난달 26일 현장검증을 끝마치고 검찰에 송치됐다.

사건의 전말은 이렇다. 성 씨는 본인이 거주하는 건물에서 부동산을 운영하는 A씨가 자신을 경멸한다고 느꼈고 살해를 계획했다. 인터넷으로 사제총기 제작방법을 검색하여 학습한 후, 알루미늄 파이프와 볼베어링, 완구용 폭죽 등으로 사제총기 17종을 제작했고 사건당일 오후 620분 경 부동산 앞 노상에서 A씨가 나오길 기다렸다가 사제총을 발사했다. 하지만 발사한 쇠구슬이 A 씨가 아닌 애꿎은 행인의 복부에 맞아 피해를 입혔고, 성 씨는 총을 맞지 않은 A 씨를 넘어뜨린 후 쇠망치로 머리를 내리쳐 살해하려 했으나 미수에 그쳤다. 이후에 착용하고 있던 전자발찌를 가위로 끊어내고 오패산 터널 방향으로 도주했으며, 근처에 몸을 숨기고 있다가 오후 630분경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관을 향해 총을 발포하여 사망에 이르게 한 것이다.

이후 지난달 26일 성 씨의 사건 현장검증이 이뤄졌다. 성 씨는 경찰에게 이 사건은 경찰 때문에 발생한 것이라며 국민 여러분, 이 사건은 혁명입니다. 더 이상 당하지 말라라고 소리치는 이상행동을 보였다. 이어 A 씨를 폭행한 모습을 재연한 뒤 경찰은 나를 정신병자로 취급하는데 어떻게 두려워 진실을 말하겠냐”, “경찰은 날 정신병자 취급하는데 진실이 무서워서 그러는 거다라고 외치기도 했다. 경찰은 성 씨의 교도소 수감 시절 정신분열증(조현병)이라는 의사 소견과 치료 받았던 기록을 확인했으며, 프로파일러의 분석결과 과대망상에 의한 분노 범죄로 결론지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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