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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정희 탄생 100돌 기념우표 발행 논란
2016년 10월 08일 (토) 13:30:15 한정환 기자 qd937@naver.com

지난 523일 우정사업본부는 박정희 대통령 탄생 100돌을 맞아 내년 7월에 기념우표 60만 장을 발행하기로 결정했다. 이에 우정사업본부에서 박정희 전 대통령 100돌 기념우표 발행을 위해 내부의 규정까지 개정한 것 아니냐는 의혹이 제기되어 논란이 되었고, 국회 미래창조과학방송통신위원회의 최명길 의원은 우정사업본부의 우표발행심의위원회 회의록, 속기록에서 박정희 대통령 기념우표 발행의 타당성에 대해 전혀 언급된 내용이 없다고 밝혔다.

이에 대해 우정사업본부 측은 규정대로 처리했다는 입장이며 우정사업본부훈령의 기념우표 발행은 정부 제정의 기념일이나 역사적으로 기념할 중요한 가치가 있는 인물과 사건으로 50주년 또는 100주년 단위의 기념행사의 경우 가능하도록 규정하고 있다. 하지만 훈령 제43항은 4가지 소재의 경우에 기념우표 발행을 금지하고 있다. 생존 인물(대통령 취임 또는 역사적인 사건의 인물일 경우에는 예외) 정치·종교·학술적 논쟁 소지가 있는 소재 기부금이 첨부된 우표 제품과 종교 단체 등을 기념 특정 종교단체나 개인 등을 기념하기 위한 소재 등이 이에 해당한다.

우정사업본부는 역사적으로 기념할 만한 가치가 있는 인물이나 사건의 경우 50주년, 100주년 기념우표를 발행하는 규정이 있다구미시의 요청에 따라 각계 전문가 17명으로 구성된 우표발행 심의위원회가 심의를 했고 회의 참석자 9명이 전원 찬성했다고 밝혔다.

하지만 일각에서는 종교적·정치적으로 논란의 소지가 있는 소재는 논외로 하는 원칙이 있고, 취임 기념을 제외한 대통령 주제 기념우표 발행이 중단된 시점에서 전직 대통령의 탄신 기념우표 발행은 부적절하다는 의견이 나오고 있으며 박정희 전 대통령에 대한 우상화가 아니냐는 의견도 나오고 있다. 현재까지 전직 대통령의 탄생 기념우표는 발행된 적이 없다. 내년 7월까지 발행에 대한 논란을 잠재우고 최초로 100돌 기념우표가 발행이 될 지 세간의 이목이 집중이 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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