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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림픽 금메달의 진정한 의미는?
포상금과 각종 혜택이 동기가 될 수는 없어
2016년 09월 03일 (토) 14:17:50 김성곤 기자 seonggon2@naver.com

지난 달 631회 리우데자네이루 하계올림픽이 열리면서 세계인의 이목은 스포츠에 집중됐다. 각 나라별 대표들이 출전해 불꽃 튀는 스포츠 경쟁 속에서 보는 이들에게 즐거움을 더해주기도 했다. 그 즐거움 속에는 방송사마다 집계하는 국가별 메달 순위가 또다른 관심거리였다. 우리나라는 금메달 우선 순위에 따라, 939(합계 21)로 종합 8위를 기록했다. 양궁, 태권도, 사격 그리고 새롭게 선보인 골프와 대역전극의 펜싱이 한몫했다.

IOC는 공식적인 올림픽 순위 집계를 하지 않기 때문에 각 나라들마다 메달 순위를 집계하는 방식이 다르다. 미국을 제외한 대부분의 나라는 금메달 개수가 순위에 영향을 미치고 있다. 이처럼 집계 방식이 금메달 위주이다 보니 대부분의 국가들은 순위에 포커스를 맞추게 되고, 국위선양을 위해 거액의 포상금과 연금 등 각종 혜택을 걸기도 한다.

올림픽 개최 이후 금메달이 한 개도 없는 싱가포르의 경우에는 무려 83000만 원의 포상금을 걸기도 했다. 2004 아테네 올림픽 이후 금메달을 목에 걸지 못한 대만의 경우도 7억 원의 포상금을 걸었다. 이 때문인지 싱가포르와 대만 모두 금메달을 조국에 가져다 줄 수 있었다. 우리나라의 경우 금메달리스트에게 포상금 6000만 원과 월 100만 원의 연금(일시불의 경우 6,720만 원)을 지급한다. 남성의 경우 병역의무가 있는 선수는 병역 면제 혜택을 주기도 한다.

이러한 혜택을 두고 일각에서는 우리나라와 같은 징병제 국가에서 모두가 함께 떠받치고 있는 공동체 의무마저 면제해준다는 건 절대 공정한 게임의 법칙이 아니라며 비판적 의견을제시하고 있다. 더 나아가 단순히 포상금을 내걸고 선수들의 경기 역량을 끌어올리겠다는 식의 논리는 스포츠의 정신에도 위배된다는 주장까지 제기되고 있다. 영국의 경우에는 선수들에게 포상금은 물론 아무런 혜택도 주어지지 않는다. 영국 올림픽위원회 대변인은 돈이 반드시 선수들의 동기가 된다고 생각하지 않는다. 올림픽이라는 무대에서 나라를 대표해 출전한 선수들이 최선의 기량을 보여주고자 하는 열망이 동기이고, 그것이 곧 올림픽이라고 설명하며 올림픽의 참된 뜻을 전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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