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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영남 대작 논란
관행이다 vs 관행 아니다
2016년 06월 05일 (일) 15:12:04 김성곤 기자 seonggon2@naver.com

가수 겸 화가로 활동하고 있는 조영남 씨의 그림을 두고 대작 논란이 벌어지고 있다. 강원도 속초에서 활동하는 무명화가는 “2009년부터 7년간 조영남의 그림 90% 정도 대신 그려준 작품이 300점에 이른다며 수사를 의뢰해 검찰이 조영남 사무실과 갤러리를 압수수색하면서 논란이 불거졌다. 검찰은 사기 혐의를 적용했지만, 조영남은 국내·외 작가들은 대부분이 조수를 쓰고 있으며, 이는 미술계의 관행이라고 말하면서 파장을 일으켰다. 현재 누리꾼들 사이에서는 대작이냐 관행이냐에 대한 논쟁이 팽팽하다.

그림에 대한 대작 논란에 진중권 동양대 교수는 자신의 SNS를 통해 검찰에서 사기죄로 수색에 들어갔다는데, 오버 액션이다. 개념미술과 팝아트 이후 작가는 컨셉만 제공하고, 물리적 실행은 다른 이에게 맡기는 게 꽤 일반화된 관행이라며, “핵심은 컨셉이다. 그 컨셉마저 다른 이가 제공한 것이라면 대작이다. 아무튼 그 부분은 검찰이 나설 일이 아니라 미술계에서 논쟁으로 해결할 문제라며 검찰 수사를 비판하는 의견을 나타냈다.

그러나 미술계 원로 등 미술협회는 강하게 반발했다. 이들은 조영남이 미술계 전체를 욕보였다미술계는 그런 관행이 없다. 조영남의 관행이라고 지적했다. 사단법인 한국미술협회 조강훈 이사장은 단지 그의 무지하고 비양심적인 발언이 행여 작업실에서 자신의 예술세계를 위해 어려운 현실에서도 시대적 가치를 기록해온 작가들에게 누가될까 염려스럽다자신이 불리하자, 미술계의 관행이라고 해명한 것은 자신은 물론이고 동료 연예인미술인의 순수성이나 자존심을 송두리째 부정한 것이다. 결국 자신만 살려고 가뜩이나 어려운 미술계를 나락에 빠뜨린 것이라고 강하게 비판했다. “그가 말한 것과 같이 다 그려진 작품에 덧칠하고 사인하는 관행은 없다. 더구나 작품세계가 조명 받으면서 많은 작업량을 소화하기 위해서가 아닌 방송 스케줄에 쫓겨서 비도덕적인 대작을 관행이라 하는 어이없는 발언이 그의 가벼움을 확인케 할 따름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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