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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악, 이젠 ‘감상’에서 ‘치료’로
2016년 04월 30일 (토) 10:23:33 송예빈 수습기자 martha_song@naver.com

오늘날 현대인의 스트레스는 단순한 긴장 상태를 넘어 하나의 으로 인식되고 있다. 심인성 질환의 대부분은 스트레스에서 비롯된다고 전문가들이 말하고 있기 때문이다. 이러한 상황에서 현대 사회는 자신의 마음과 정신을 지킬 다양한 방법들을 제시하고 있다.

가장 편하고 빠른 해결 방법으로는 처방에 의한 약물 치료가 있다. 그러나 이러한 치료법의 효과는 일시적이라는 단점이 있다. 그래서 요즘은 근본적인 치료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이 같은 치료로는 미술 치료, 음악 치료, 연극 치료 등이 있으며 그 중에서도 음악 치료의 효과에 대한 기대가 증가하고 있다.

이제까지 음악은 우리 생활 속에서 단지 즐기기 위한 취미생활이나 문화생활의 일부로만 여겨져 왔다. 그러나 영국 석세스 대학 인지심경 심리학과의 데이비드 루이스 박사는 지난 달 15일 음악 감상만으로도 인간의 스트레스는 61%로 줄었다고 밝혔다. 더불어 12일 영국 왕립음악대학, 임페리얼칼리지런던 공동 연구진이 지원자 117명을 대상으로 연구한 결과 글로스터 성당, 유니온 예배당에서 있었던 에릭 휘태커 음악 공연을 시청하며 지원자들의 스트레스 호르몬 코르티솔과 코르티손이 감소하여 실제로 스트레스가 줄어든 것이 확인된 것이다.

클래식 음악과 더불어 자연의 소리를 담은 자연 음악또한 스트레스 해소에 탁월하다. 바람 부는 소리, 바람에 흔들리는 나무 소리, 파도치는 소리 등 자연 고유의 리듬이나 파동에 인간의 신체 고유의 생체 신호가 반응하기 때문이다. 이런 자연의 소리를 ‘1/F 자연 치유 리듬이라 하는데, 최첨단 디지털기술을 이용하여 녹취해 하나의 음악으로 가공해 들으면 흐트러진 생체리듬을 바로 잡아줘 치료적으로 이용할 수 있다.

이 외에도 대중음악이나 헤비메탈, 록음악과 같은 장르의 음악을 듣고 스트레스가 해소되기도 한다. 하지만 개인의 차이가 있기에 음악 장르에 따라 스트레스 해소도 역시 다르게 나타나는 것으로 밝혀졌다.

과거에는 태교나 긴장감 완화 등을 위해 단순히 감상하던 수동적인 모습에서 현재 다룰 수 있는 악기를 직접 연주하거나 배워보는 능동적인 형태로 변했다. 예전부터 음악은 인간과 끊임없는 상호작용을 해왔고 사회적으로도 매우 가치 있는 문화 요소이다. 이와 같이 음악이 인간에게 미치는 긍정적 영향을 보며 현대 사회에서의 음악은 이제 감상의 문화적 요소가 아닌 치료의 의학적 요소로까지 자리 매김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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