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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셀러족’ 기승에 일반 소비자들 피해 심각해
2016년 04월 30일 (토) 10:03:57 이진규 수습기자 footballbendtner@naver.com

다른 사람들의 시선이 우선시 되어 명품과 사치를 즐기는 우리나라 사람들에게 명품 브랜드 상품들은 수요가 높은 편이다. 하지만 명품 브랜드의 절반 이상이 선뜻 구매를 결정할 수 없을 정도의 높은 가격이기 때문에 대부분의 일반 소비자들에게는 그림의 떡이다. 명품 브랜드를 구매하고 싶은 욕구 때문에 소비자들은 고가의 명품 브랜드 상품을 저렴하게 판다는 SNS에 올라온 광고를 보고 명동이나 압구정에 위치한 대형 매장에서 줄을 서서 기다리기도 한다. 하지만 일반 소비자들은 미리 와서 사재기를 하는 리셀러족들 때문에 아쉬움을 토로하며 발길을 돌리는 경우가 적지 않다.

리셀러족이란 한정판같은 희소성이 높은 상품들을 사재기해서 몇 배의 가격의 웃돈을 얹어 인터넷을 통해 되파는 사람들을 일컫는다. 리셀러족들은 주로 중고 물품 거래사이트나 블로그에서 활동하며 개인이 활동하기 보다는 4명 정도의 인원이 그룹을 지어 움직이는 경우가 많다. 이러한 리셀러족이 기승을 부림에 따라 일반 소비자들이 피해를 받는 사례가 속출하고 있다.

지난해 20151월 나이키 농구화 에어조던6’에어조던13’ 제품이 단 157켤레만 판매될 것이라고 예고되면서 매장 앞에는 리셀러족들이 전날부터 대기했다. 또한 201511월에는 스웨덴의 SPA 브랜드 H&M과 세계적인 프랑스의 명품 브랜드 발망이 콜라보레이션 한정판 판매 사업을 선보였을때도 리셀러족들은 일주일가량 매장 앞에서 노숙을 하며 맨 앞자리를 선점했고 대부분의 고가의 상품을 사재기했다. 리셀러족들은 저렴하게 구입한 의류를 고스란히 중고 사이트에 판매했으며 일반 소비자들은 어쩔 수 없이 웃돈을 주고 구매를 할 수 밖에 없었다.

무엇보다 가장 큰 문제점은 리셀러들을 규제할 수 있는 법률이 없다는 것이다. 법적으로 아무 문제가 없는 구매 행위이기 때문에 위법행위가 아니다. 그렇다면 일반소비자들이 리셀러족에 대한 최대한 피해를 줄일 수 있는 방법은 무엇이 있을까? 첫 번째로는 리셀러족들이 인터넷에서 고가로 되파는 한정판 제품을 구매하지 않는 것이다. 두 번째로는 기업에서 1인당 구매 가능 수량을 제한해야 한다. 미국의 경우에는 한정판 제품 판매 시 온라인 추첨제를 통해서 리셀러족들이 개입할 여지를 봉쇄하고 있다. 일반 소비자들이 불만을 토로하는 기업의 한정판 마케팅 정책보다는 1인당 구매수량제한, 온라인 추첨, 많은 고객들에게 구매기회를 제공하고 한정판의 혜택이 여러 소비자들에게 균등하게 돌아 갈 수 있는 해결방안을 마련해야 할 필요한 시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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