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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 과도한 북한보도로 여론몰이?
야당 추천 KBS 인사들 “정권 편향 보도 심각”
2016년 04월 02일 (토) 14:51:58 오준석 기자 dhrhdths93@naver.com

공영방송 KBS의 정권 편향적 보도에 대한 우려가 심각하다. 지난 330, KBS 야당 추천 이사 4(전영일·권태선·김서중·장주영)KBS의 정권 편향적 보도에 우려를 표명하는 성명서를 냈다. 이들이 발표한 성명서에는 KBS의 보도국장, 취재주간, 편집주간 등 보도국 간부들 거의 전부가 참여한 기자협회 정상화 추진 모임이 낸 성명서가 KBS의 신뢰성을 심각하게 훼손할 우려가 있음을 지적하는 내용과 KBS 보도국 간부들이 총선보도감시연대와 같은 외부 모니터 단체에게 동네축구심판보다 못한’, ‘후안무치’, ‘사설 모니터 조직과 같은 저열한 표현을 쓰며 외부의 비판에 귀를 닫아 버린 것에 대한 우려의 목소리를 담았다. 또한 고대영 사장이 KBS 사장 후보 시 면접부터, 청문회 그리고 최근에는 방송기본계획에 이르기까지 공식, 비공식으로 보도에서 최소한 기계적 균형이라도 맞추겠다고 약속한 것을 망각하고 KBS의 불공정 보도에 대한 외부의 비판들을 무시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KBS 한국공영방송의 편파적 보도는 이미 공공연했지만, 이번 성명서와 더불어 한겨레신문, 경향신문 등에서 KBS의 과도한 북풍몰이를 기사로 다루며 문제의 심각성을 더하고 있다. KBS는 올해 들어 북한 관련 소식을 과도하게 때로는 심각하게 보도하며, 진위 여부가 불확실한 내용을 부풀려 위기감을 고조시켰다는 비판을 받고 있다. 또한 북한 기사는 지상파 3사 중에 가장 많이 보도했지만, 새누리당 계파갈등과 청와대 개입 의혹에 대해서는 제대로 짚지 않고 더불어민주당과 비슷한 상황이라며 일축하는 등 물타기를 시도했다는 의혹 또한 받고 있다. 이 같은 KBS의 연이은 북한보도를 통한 안보 위기 고조와 새누리당 관련 보도의 수위 약화는 4·13 총선을 앞두고 여당을 밀어주는 듯한 모습으로 여론의 질타를 피할 수 없을 것으로 보인다.

사내외에서 공영방송으로서 신뢰와 균형을 잃어버린 KBS의 행태에 대해 정연우 민주언론시민연합 이사는 노골적인 북풍몰이, KBSTV조선이 부러운 건가?’라는 사설에서 “‘전쟁몰이 보도 장사에 국민의 방송이라는 KBS가 한 술 더 뜨고 있다. 주요 뉴스만 보면 평화와 공존을 만드는 데 앞장서야 할 공영방송이 오히려 더하다도 말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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