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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선배가 들려주는 임용 합격수기
국어교육과 10학번 신혜인 동문을 만나다
2016년 04월 02일 (토) 14:04:14 김유리 기자 yuri4@hanmail.net

우리 대학 사범대학은 2016년도 중등교사임용시험에서 총 22명의 최종 합격자를 배출하였다. 최종합격한 22명 중 국어교육과를 졸업한 신혜인 동문을 만나, 합격수기와 그간 임용시험을 준비하면서 겪은 진솔한 경험담을 들어보았다.

 

 

   
Q :
간단하게 자기소개 부탁합니다.

안녕하세요. 관동대학교 국어교육과에 10학번으로 입학하여 졸업한 신혜인입니다. 올해 임용고시에 합격하여, 현재 동해 묵호중학교에서 국어를 가르치고 있습니다. 신문에 제 얘기를 싣게 되어 조금은 부끄러운데 잘 부탁드려요.

 

 

Q : 임용고시 당시 느낌은 어땠나요? 생생하게 부탁드려요

제가 고향이 강원도인지라 강원도 임용시험에 지원하여 춘천 고사장에서 시험을 쳤습니다. 그 날 굉장히 추웠던 걸로 기억하네요.(웃음) 고사장에 들어가서 시험을 치는 동안에는 무척 불안했어요. 1교시 교육학이 끝나고 사람들이 쉽다, 엄청 쉽다라고 말하는 거예요. 사람들 말을 듣고 바짝 긴장한 상태에서 2교시 전공A시험을 쳤는데, 2교시가 끝나고도 사람들이 ··· 이거 진짜 쉬운 거 아니야?’라고 말씀들 하시길래 더더욱 떨었어요. 그 곳을 나오면서 다들 잘 봤구나···’생각하면서 답안지를 다 채운 것에 만족하자고 스스로 위안했어요.

 

 

Q : 임용고시 합격 후 어떤 과정을 거쳐 교사가 되는 건가요.

강원도 같은 경우에는 합격자 조회가 되면 관련서류들을 챙겨 도청에 직접 제출합니다. 그리고 편히 쉬다(?) 보면 신규연수의 날이 옵니다! 강릉에 있는 강원도중등교원연수원에서 전체 과가 모여 4일 동안 신규 연수를 받았습니다. 마지막 날에 발령지가 뜨고 해당 발령지의 교육지원청 홈페이지에 다음날 학교가 뜹니다. 그럼 그 학교에 연락해서 교육과정 함께 만들기부터 첫 발을 내딛게 됩니다!

 

Q : (임용)시험 과목이 많은 걸로 아는데, 개별 공부방법이 있었나요?

계획표를 활용하여 공부했어요. 1년 단위, 1개월 단위로 해야 할 큰 계획을 세워놓고 그 안에서 자율적으로 공부했습니다. 무리하지 않는 계획 내에서 최대한 그것들을 지키려고 노력했어요. 또 교육학은 매주 퀴즈를 내고 토요일에는 논술을 써보는 스터디를 한 것이 큰 도움이 되었어요. 전공은 영역을 세부로 나눠 필독서를 정했습니다. 그리고 교육과정, 지도서와 학습활동을 연계하여 본 것이 도움이 된 것 같아요.

 

 

Q : 대학에서 배운 공부들이 임용고시를 볼 때 도움이 됐나요?

저는 원래 중세문법이 약했었는데 수업 때 중세문법에 대해 배운 기초적인 부분들이 큰 도움이 되었습니다. 그리고 교육과정을 살펴봤던 과목도 기억에 남는데, 그 때는 어떻게 공부하는지 잘 몰라서 겉핥기식으로 살펴봤었습니다. 국어과 특성상 중요성을 조금만 더 알았다면 꼼꼼히 읽었을 텐데 그 부분이 좀 아쉬웠어요.

 

 

Q : 선생님이 되겠다고 결심한 계기는 무엇이었나요?

학창시절 따르던 선생님의 영향이 있기도 했고, 무엇보다 친구들이 저에게 모르는 것을 물어보았을 때 이해할 수 있도록 쉽게 가르쳐주면 친구들이 고맙다며 잘 가르친다고 칭찬하는 말이 좋았어요. 그래서 고등학교 때부터 선생님이라는 꿈을 구체적으로 정하고 준비하기 시작했던 것 같아요.

 

 

Q : 나만의 수업 스타일이 있으신가요?

아직은 저만의 수업스타일이라고 내세울 만한 것이 없어요. 일단은 가장 기본에 충실한 수업을 하고 있고, 학생들의 집중도가 금방 떨어지다 보니 가끔씩 일상 얘기나 웃긴 얘기 혹은 퀴즈 등을 섞어 활기를 불어넣어 주고 있는 정도예요. 또 학습 내용이 끝나면 그 내용과 관련한 활동을 하나씩 진행하고 있습니다. , 예전에 TV에서 거꾸로 교실을 인상깊게 봐서 저도 도전하고 싶은데 아직 부족해서요. 다가오는 방학에 거꾸로 교실연수를 듣고 적용해 볼 생각입니다. 학생들의 반응이 뜨거우면 좋겠어요.(웃음)

 

Q : 근무 중인 학교에서 있었던 재미있는 에피소드 한 가지 부탁드려요.

수업시간에 학생들의 생각이 너무 기발해서 자주 웃어요. 예를 들면 1학년 자기소개하기단원을 배우면서 활동지를 만들어 발표를 하는데 자신의 머리 스타일이 도토리 뚜껑을 닮았다며 도토리 얼굴을 그려놓은 친구도 있었고요. 3학년수업에서 껍데기는 가라시를 모방하는 활동도 했었는데 어떤 용감한(?) 친구가 선생님은 가라를 써서 박수 받은 적도 있었어요. 제가 생각하지 못했던 기발함들이 튀어나와서 종종 아차!’하는 생각이 들어요. 이제 3월이 끝나가니 학생들과의 친밀도도 좀 올라가서 저에게 아재개그(?) 퀴즈를 내기도 하고······. 자기들끼리 엄청 즐거워하더라고요.(웃음) 그런 모습을 보면 마냥 귀여워요.

 

Q : 선생님이 되기 위해 임용고시를 준비하는 우리 대학 후배들에게 한 말씀 해주신다면?

학부 때부터 전공을 꼼꼼히 챙기라고 말해주고 싶어요. 교육학도 챙긴다면 더더욱 좋겠고요. 전공이 워낙 광범위하고 공부할 내용이 굉장히 많기 때문에 차근차근 기본기를 쌓아갔으면 합니다. 또 자신에게 맞는 공부 방법이나, 생활 패턴을 꼭 찾아서 효율적으로 공부하라고 권하고 싶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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