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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이트 폭력’ 강한 처벌 필요
2016년 04월 02일 (토) 13:44:06 박준용 기자 pjy0614_@naver.com

최근 우리나라 여성의 절반은 이성으로부터 데이트 폭력 피해 경험이 있다고 말했으며 남성의 절반 이상은 이성과 교제할 때 상대방에게 데이트 폭력을 행사한 경험이 있다고 응답했다. 사례를 보면 헤어지자는 여자 친구에게 성관계 동영상을 유포하겠다고 협박하거나 염산을 투척하고 무자비하게 폭행하는 등 상대방의 인권을 무시하고 목숨까지 위협하고 있는 것이다. 특히 작년 말 모 대학 의대생의 데이트 폭력사건과 대학리그 농구선수의 여자 친구 성추행 사건은 커다란 사회적 충격을 주었다.

데이트 폭력이란 데이트 중 신체적·정신적·언어적·성적으로 발생하는 폭력을 일컫는데 신체적·성적인 폭행이 가장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따라서 경찰 측은 데이트 폭력을 심각한 사회적인 문제로 인식하고 데이트 폭력 전담팀을 구성하는 등 예방에 적극 나서고 있다. 또한 각 경찰서에 설치한 연인 간 폭력 근절 특별팀을 운영하면서 2차 피해를 막기 위해 재발 방지와 피해자 보호 대책을 강구하고 있다. 아울러 앞으로 경찰은 영국처럼 교제 상대방의 전과를 조회할 수 있는 한국판 클레어법제정을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더 나아가 전문가들은 현재 형량 처벌이 약하다고 지적하며 가정폭력방지법이나 여성폭력방지법에 데이트 폭력을 포함할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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