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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 성인 독서량 심각한 수준
10년 간 지속적으로 하락
2016년 04월 02일 (토) 13:39:59 오준석 기자 dhrhdths93@naver.com

지난 122, 문화체육관광부는 전국 19세 이상 성인 남녀 5천 명과 초··고등학생 3천 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2015 국민독서실태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해당 자료에서 우리나라 국민의 연평균 독서율(수험서·만화 등 제외하고 연간 책을 한 권 이상 읽은 비율)74.4%로 나타났다. 한국출판연구소가 2년마다 실시하는 이 조사의 지난해 결과에 따르면 연평균 독서율은 성인 65.3%, 학생 94.9%인 것으로 나타났고, 공공도서관 이용률은 성인 28.2%2년 전보다 소폭 하락, 학생은 64.9%로 소폭 상승했다.

해당 자료만 본다면 대한민국 국민의 독서실태가 심각해 보이지 않지만, 실상은 그렇지 않다. 2015년 성인 연평균 독서율은 65.3%를 기록했다. 이는 문화체육관광부가 94(86.8%)에 처음 국민독서실태조사를 시행한 이래로 가장 낮은 수치이다. 평균적으로 읽는 권수 역시 9.1권으로 한 달에 한 권도 읽지 않는다는 뜻이다. 뿐만 아니라 우리나라의 독서율은 OECD국가의 연평균 독서율인 76.5%를 밑돌고 있고 , 독서율이 가장 높은 스웨덴(85.7%)과도 10% 가까이 차이를 보이고 있다. 게다가 학생들의 독서율(94.9%)에서 문제집과 토익, 자격증 서적이 대부분을 차지한다는 것을 고려한다면 우리나라의 실제 독서율은 지금보다 현저하게 떨어질 것으로 보인다.

우리 대학 학우들의 독서실태도 대다수의 국민들과 크게 다르지 않았다. 우리 대학 학우 150명을 대상으로 페이스북을 통해 실시한 설문조사에 따르면, 학우들의 독서율은 85.7%로 다소 높은 편이었지만 주로 보는 책의 종류가 자기계발서(20.4%)와 자격증 관련 서적(20.4%)에 집중되어 있었다. 또한 독서 빈도에 관한 질문에서 매일 책을 읽는다일주일에 한두 번 읽는다라고 대답한 사람이 25.5%에 불과했다.

국민독서실태조사에 따르면 성인의 64.9%, 학생의 51.9%스스로의 독서량이 부족하다고 느끼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성인과 학생은 독서량 부족의 이유로 일상생활에서의 여유가 없음을 꼽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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