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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 VERUM 캠프ll 참가기
2015년 11월 28일 (토) 20:52:49 가톨릭관대신문사 ckunp@naver.com

베룸 캠프 직후, 기초교육대학에서 학생을 대상으로 만족도 조사를 실시했다. 차수별 조사결과를 보면 162.4%, 269.09%, 373.86%, 474.7%가 캠프에 대해 만족한다는 답변을 내놓았다. 하지만 조사 결과와 달리 캠프가 목적을 성취했는지 모르겠다’, ‘프로그램들이 완벽하진 않다며 불만을 드러내는 학우들도 있었다. 이에 본사에서는 단순한 통계치로 알 수 없는 학우들의 생생한 목소리를 들어보기 위해, 캠프에 참여했던 학생의 긍정적 의견과 부정적 의견을 각각 싣기로 했다.

   

 

    다양한 프로그램 속 배울 것 많아

베룸 캠프는 베룸 캠프1과 동일하게 젊다는 이유만으로···’라는 테마를 가지고 진행되었다. 이 캠프에서는 단순히 레크리에이션이나 게임 등에 머물지 않고, 학우들이 우리 대학에 대한 구체적인 정보를 제공하고 각종 인성 프로그램을 통해 서로 소통하고 화합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였다.

바다의 별 수련원은 입소식 당일부터 우리 대학 교훈·교화·교목·상징·설립 이념 등을 세세하게 알려주었는데, 그 때 배운 것과 평소에 알고 있던 지식을 바탕으로 ‘Verum, 배우자!’프로그램에서는 우리 대학의 단과대학 이름 나열하기·설립 이념 빈칸 채우기·총장 이름과 생일 맞추기 등 학교에 관한 문제를 풀었다. 학우들이 우리 대학에 대해 관심을 가지고 정보들을 알아가게끔 한 것이다.

다양한 프로그램을 경험한 학우들은 베룸 캠프에 대한 긍정적인 반응이 적지 않았다. 김예지국어교육 15학우는 학교 다니는 동안은 거의 같은 과 친구들끼리만 수업하고 생활하다보니 다른 과 학우들과는 소통할 일이 없었는데 캠프 기간 동안에는 다른 과 학우들과 어울려 있다 보니 새로운 경험이었다캠프 선생님들과 수녀님들도 다 친절하고 재미있게 진행해 주셔서 몸은 지쳐도 마음만은 즐거웠다고 말했다.

입소식 당일 수련원에서는 도덕성과 윤리의식 함양, 올바른 가치관 및 인생관 확립·서로 배려하며 협력할 수 있는 태도 형성 등이 이 캠프의 목적이라고 설명했다. 필자도 캠프를 가기 전 가기 싫어 투덜거리던 사람으로서 캠프의 목적들을 달성할 수 있을까 의문이었다. 하지만 23일의 일정을 마무리하면서 베룸 캠프에 다시 참여하고 싶다는 욕구가 들만큼 만족감을 느꼈으며 캠프의 본 목적도 어느 정도 성취한 것 같았다. 앞으로 입학하는 새내기들에게 이 캠프가 어떤 영향을 줄지는 모르겠지만 적어도 캠프 일정 동안은 달라진 자신의 모습을 발견할 수 있을 것이다.

  ○○ 〈국어교육 15

    VERUM CAMP화합·소통의 효과 있었을까

베룸 캠프는 베룸 캠프과 유사한 형태로 크게 화합이라는 주제를 가지고 강화도에 있는 바다의 별 수련원에서 진행됐다. 학교에서 수련원으로 가는 데만 장장 4시간이 소요됐기 때문에, 많은 학우들은 긴 여로에 지친 몸을 이끌고 버스에서 내렸다. 더구나 학생들은 78명이 숙박하기에 적당한 방의 크기에, 2배나 되는 1315명의 인원들을 배정하여, 방바닥에 다닥다닥 붙여 침구를 준비해야만 했다.

우리의 이익을 최대로라는 프로그램이 특히 논란의 여지가 많았던 것 같다. ‘우리의 이익을 최대로는 매 회마다 X또는 Y를 써서 진행되는데 모든 조가 X또는 Y를 써야 전체 이익에 흑자가 나도록 설계한 프로그램으로 우리 모두의 이익을 생각하고 단합된 행동을 이끌어내는 데 목적이 있다. 그러나 진행 과정에서 일부 조가 협의 과정을 어기면서 X또는 Y를 내는 등 의견 불일치가 빈번하게 나왔고 프로그램 취지에 대한 설명도 제대로 없어 팀원 간의 화합을 이끌어 냈다고 하기 보다는 흥미 위주의 프로그램에 그친 것 같아 안타깝다. 또한 각 조원들의 의견을 모아 조의 전체적인 의견을 도출한다는 것 보다는 회장 혼자서 결정을 하는 모습도 많이 보여 팀원들과 소통한다는 것 보다는 일방적인 결정에 가까웠다. 조원 간 X를 내기로 합의했는데 조원의 의견을 제출 할 때는 합의했던 의견을 바꾸고 회장이 독단적으로 결정을 내리는 경우도 많이 발생해 프로그램이 제 목적을 달성했는지 의심스럽다. 이외에도 진실의 땅을 찾아서무한도전’, ‘새장 만들기등의 프로그램이 학우들 간의 본질적인 화합을 이끌어 냈다고 하기는 어렵다고 생각한다. 김동후국어교육 15학우는 이미 2학기가 지난 시점에서 1학기처럼 화합을 주제로 프로그램을 한다는 것은 문제가 될 수 있다. 왜냐하면 2학기에는 서로 함께 다니는 그룹이 이미 형성돼 있기 때문이라며 캠프 목적 달성의 불완전성을 지적했다. 실제 학우들 사이에서 베룸 캠프를 통해 그동안 친하지 않았던 친구들과 대화를 나눠 좋았다는 의견을 표현한 학우가 있었으나 베룸 캠프가 끝나고는 기존에 만나던 친구들만 만나는 관계로 다시 돌아가는 경우가 많아 이것이 과연 학우들 간의 단합에 근본적인 변화를 주었는지 의심스럽다. 베룸 캠프가 보여주기 식 캠프가 아닌 정말 진실 된 캠프로 운영돼 다음에 참여할 16학번들 모두가 베룸 캠프가 끝나고 나서 새 마음을 얻었으면 하는 바람이다.

○○ 〈중국학 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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