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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인진드기 바이러스 SFTS 증상과 예방
2014년 06월 09일 (월) 20:41:33 유제익 qpsln95@naver.com

충남에 사는 64세 남성이 발열, 구토 등의 증상을 보여 지난 3일 병원에 입원해 치료를 받던 중 일주일 만에 숨졌다. 이 환자는 숨지기 전에 SFTS확진을 받았다. SFTS란 Severe Fever with Thrombocytopenia Syndrome의 머리글로 진드기를 매개로 한 바이러스성 감염병(제 4군 법정감염병)이다. 2012년 중국 중부 및 북부 일부지역에서 첫 발견된 질병이다.

살인진드기의 본명은 ‘작은 소참진드기’라고 한다. 이 진드기는 4월부터 11월 까지 활동하는데 주로 5~8월에 집중적으로 활동하고 충남 일대, 강원도 철원, 제주도 등 전국적인 산이나 들판에 고루 분포해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또한 진드기는 나무진이나 사람 또는 가축의 혈액을 빨아먹고 자라는 특성상 축사 인근지역에 대량으로 서식할 가능성이 높다.

SFTS는 지난해 우리나라에서 36명의 환자 중 17명이 숨져 치사율이 47%에 달한다. 잠복기는 6~14일로 알려졌다. 바이러스를 보유하고 있는 진드기는 0.5%에 불과하지만, 물릴 경우 발열과 소화기 증상, 백혈구와 혈소판이 감소되고 다발성 장기부전 증상이 생기며 심할 경우 사망에 이르게 된다. 현재 치료제나 백신은 아직 없어 미리 예방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

예방법으로는 진드기가 많이 서식하는 산과 풀밭 등에서 활동할 때는 긴 바지와 긴팔 옷을 착용해 피부의 노출을 최소화하는 것이 좋다. 옷은 풀밭 위에 올려두지 말고 충분히 털고 세탁해야한다. 야외활동 후에는 반드시 샤워나 목욕을 하고 머리카락, 귀 주변, 팔 아래, 허리, 무릎 뒤, 다리 사이 등에 진드기가 붙어 있는지 확인해야 한다. 잔디나 풀숲에서 사용한 돗자리, 그늘막, 텐트 등은 사용 후 햇볕에 꼭 말려야한다. 만약 야외활동 후 발열, 전신근육통, 설사 및 구토 등 소화기 증상이 발생한다면 반드시 병원을 찾아 진찰을 받는 것이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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