편집 : 2019. 3. 13 수 20:51
학위수여식,
   
> 뉴스 > 기획
     
‘SNS’의 어제와 오늘 그리고 내일
2014년 03월 09일 (일) 13:17:45 배석원 ‧정하나 ‧ 고민주 ‧ 윤한규 kdunp@hanmail.net

SNS의 역사

1979년 등장한 ‘USENET’은 소셜 네트워크 서비스 SNS(Social Network Services)의 뿌리다. SNS라는 개념이 등장하기 이전에는 정보를 공유하기 위해 사용하는 온라인 채널을 소셜 미디어라고 불려왔다. SNS는 이러한 소셜 미디어에 인맥관리가 추가된 형태의 서비스를 의미한다. 이를 기반으로 개인의 일상, 생각, 정보 콘텐츠를 남들과 함께 공유할 수 있다.

국내에서는 천리안, 하이텔, 나우누리, 유니텔 등의 PC통신으로부터 소셜 미디어 서비스 형태가 시작됐다. 인맥관리를 기반으로 한 대표적인 SNS로는 ‘아이러브스쿨’이나 ‘싸이월드’가 있다. 1999년 시작된 ‘아이러브스쿨’은 온라인에서 오프라인의 만남까지 이어지는 점이 부각되어 2000년대에 폭발적인 성장을 보여줬다. 아이러브스쿨의 성장은 인터넷 카페, 커뮤니티가 활성화되는 기폭제로 작용했다. 그러나 아이러브스쿨은 적절한 수익 모델 확보에 실패하면서 하나의 유행으로 끝나는 한계를 보였다.

이후 2003년 SK커뮤니케이션즈에서 인수한 ‘싸이월드’는 국내 대표적인 SNS로 자리를 잡았다. E-머니 기반의 수익모델을 제시했다는 점에서 높게 평가 받았다. ‘싸이월드’도 새로운 SNS의 힘에 밀려 최근 성장세가 둔화되고 있는 한계를 보이고 있다.

현재 세계적으로 가장 대표적인 SNS로는 외국 서비스에 ‘트위터’와 ‘페이스북’, 국내 서비스에 ‘카카오스토리’가 있다. 2006년에 시작된 ‘트위터’는 사용자가 짧은 단문으로 컨텐츠를 등록하여 공유한다는 의미에서 마이크로 블로그 서비스로도 불리고 있다. 현재는 유명 인사들의 트위터를 이용하는 등 사용자층이 넓어지고 있다.

‘카카오스토리’는 2012년 3월에 서비스를 시작했다. ‘카카오스토리’는 ‘트위터’와 ‘페이스북’과 달리 지인 중심으로 연결되어 개인정보‧사생활 보호에 중점을 두었다. ‘카카오스토리’는 하루에 수시로 일상의 소식을 전하는 프로필 사진이 있다. ‘카카오스토리’는 상태메시지를 바꾸는 카카오톡 사용자들의 패턴에서 착안해 자신의 일상을 알리는 SNS로 출시 후부터 관심을 끌었다.

‘페이스북’은 2004년 2월 하버드 재학생 마크 주커버그가 컨텐츠를 공유하기 위한 목적으로 학내에 개설한 사이트에서 시작됐다. 현재는 전 세계적으로 가장 많은 사용자를 확보한 SNS로 성장했다.

 

 

SNS가 가져온 변화

현재 우리나라 10대부터 30대의 SNS 이용률은 약55%로 두 명 중 한명이 사용한다고 볼 수 있다. 이렇게 많은 사람들이 SNS를 이용하는 이유는 무엇일까?

SNS를 통해 관심 있는 분야에 대한 정보 공유가 가능하다는 점이다. SNS상에서는 각종 취미나 관심사에 대한 그룹이 존재한다. 그 그룹을 가입하게 되면 해당 지식·정보를 공유 할 수 있다. 기술이 발전하면서 PC와 스마트폰, 태블릿PC 등 IT기기의 호환성이 용이해 언제 어디서나 우리는 페이스북, 트위터, 카카오스토리 등을 이용 할 수 있다. 만약 여행을 떠나서 사진을 찍는다면 그 자리에서 바로 손쉽게 업로드 해 다른 사람들과 SNS상에서 나눌 수 있다. 또한 출신학교나 직장, 지역 등을 입력하면 관련인맥을 손쉽게 찾을 수 있는 장점도 있다

또한 많은 사람들은 SNS를 통해 자기표현의 욕구를 해소한다. 그로 인한 새로운 문화 트렌드가 생겼는데 그것이 1인 미디어다. 1인 미디어란 개인이 만들어가는 정보세상으로 자신이 직접 꾸미고 참여해 자신만의 트렌드를 추구할 수 있는 정보 서비스를 말한다. 오늘 자신이 먹었던 음식이나 또는 만났던 친구, 연인과 함께 보냈던 즐거운 추억 등을 사진을 찍어 글과 함께 페이스북이나, 카카오스토리에 올리며, 다른 사람들과 소통의 즐거움을 느끼는 사람들이 많다.

SNS가 가져온 변화는 이뿐만이 아니다. SNS는 새로운 마케팅산업 시장을 개척했다. 최근 SNS를 통한 광고가 시간과 공간의 제약을 받지 않고 기업과 소비자가 직접 거래 할 수있는 장을 만들었다. 기업입장에서도 중간 과정이 없어 비용의 절감 효과도 누릴 수 있다. 또한 구매자들이 느끼고 들은 것을 자연스럽게 SNS에 노출하여 기존광고보다 자연스럽게 소비자들에게 다가갈 수 있다는 점이다.

또한 SNS는 시민 저널리즘의 장을 만들었다. 시민 저널리즘이란 개인 구성원이 하나의 언론이 되어 직접 참여하는 것이다. 대표적인 예로는 미국 샌프란시스코 공항에서 발생한 아시아나항공기 추락사고이다. 사고 발생 직후 탑승객과 목격자들이 SNS를 통해 사고 현장의 급박한 모습을 생생하게 전달했다. 이처럼 SNS는 1인 미디어 공간을 만들어 사회의 변화를 가져왔다.

 

SNS로 인한 사회적 문제

IT시대가 도래하고 스마트 폰이 대중화 되면서 대부분의 사람들이 소셜 네트워크 서비스(이하 SNS)를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게 됐다. 이를 통해서 사람들은 다양한 정보를 수집하고 공유할 수 있는 긍정적인 효과를 누리고 있다. 그러나 반대로 그에 따른 부작용으로 인한 사회적 문제도 존재한다.

SNS의 가장 큰 문제점은 개인정보유출이다. SNS를 통한 네트워크 형성과 동시에 개인의 이름, 연락처, 주소 등 개인신상 정보가 노출되기 때문이다. SNS를 통해서 자기PR을 할 수 있는 좋은 측면도 있지만, 반대로 그 게시된 글을 통해서 그 사람이 좋아하는 음식, 취향, 습관, 관심사 등 더 다양한 정보를 알아낼 수 있다. 이는 SNS의 특성상 불가피한 것으로 볼 수 있다. 개인정보유출의 피해는 2차, 3차적 위험이 있다. 자신도 모르는 사이 개인정보가 유출되어 처음 보는 웹사이트에 가입이 돼 있다거나, 스팸메일, 문자 등 개인정보 유출로 인한 피해를 볼 수 있다. 이 외에도 나의 개인적인 모습을 누군가 몰래 촬영해 SNS에 올리기도 한다. 촬영을 당한 사람들은 SNS에 자신의 얼굴이 올라가거나 블로그에 비방글이 달리는 등 ‘신상 털기’의 피해자가 된다.

또 다량의 정보가 소비되면서 정확한 정보를 구별하기가 더 어려워졌다. 정확한 사실이 아닌 잘못된 정보, 오보, 유언비어 등이 사실인 것처럼 꾸며져 SNS로 확산되는 경우가 적지 않다. 허위로 유포되는 연예인 자살 루머 해프닝에서부터 AI와 같은 전염병 괴담, 인신매매 괴담 등 사회적 이슈가 왜곡되거나 과장되는 경우도 발생하고 있다.

또한 SNS를 자주 이용하는 사람들은 정신적 질환을 겪기도 한다. 이러한 질환에는 집착과 소외성 증가 현상이 있다. 이러한 사람들은 인맥 늘리기나 관음증과 같은 증상을 겪으며 가상의 인맥에 지나친 집착을 한다. 또한 오프라인상의 만남은 거리끼거나 자신의 글에 댓글이 올라오지 않아 불안해하는 등 이상증상을 보인다.

 

SNS의 미래

스마트폰의 확산되고,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 대한 산업과 소비자, 연구자의 기대가 커지면서 SNS 사이트들도 많이 생겨나고 있다. 하지만 현재 SNS 사이트들은 개개인의 목적성을 채워 줄 부분이 부족하다. 단지, 개인이 만들어 놓은 프로필 정보를 보고 친구들을 찾기 위한 목적, 즉 공통된 주제 없이 그저 다른 사람들과 연결해주는 역할만 하는 것이다. 이는 결국 누군가를 알고, 연락을 주고받는 것이 잠재적으로 유용함에도 불구하고 사람들은 관심을 가지기 어렵고, 아무런 의미가 없는 것이 되어버릴 수 있다. 이러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선 직업이나 직장, 취미, 교육 등과 관련된 공통된 목적 중심의 사람들끼리 연결시켜주는 소셜네트워크로 좀 더 발전 되어야 한다. 정보의 호수 속에서 정확한 정보 자료를 알아 낼 수 있는 시스템 마련도 필요 할 것이다.

또한 사회적 변화도 전망해볼 수 있다. 사회, 커뮤니티, 기업 내부 조직의 혁신을 달성하는 데에도 SNS가 이용될 수 있다. 소비자의 니즈의 맞춰 SNS도 그에 맞게 계속해서 새로운 시스템이 적용 될 것이다. 최근 들어 대형 회사를 중심으로 사내 SNS를 도입하는 사례가 늘어나고 있다. 사내 아이디어를 효과적으로 반영하고 소비자의 니즈파악, 정보 공유 등 중요한 역할을 SNS가 도울 수 있을 것으로 생각되며 뿐만 아니라 거의 모든 부분에서 SNS를 이용한 생활, 업무, 오락 부분으로 공진화(共進化)할 것으로 전망된다.

 

참고문헌

 

최장우, ⌜SNS의 발전 과정과 주요 사례⌟, 『ie 매거진』 제18권 제1호, 대한산업공학회, 2011. 3, 20-23쪽.

이홍재․최문형․박미경, ⌜SNS에 대한 자기효능감과 사용자 인지요인이 SNS 재사용 의도에 미치는 영향⌟,『정보관리학회지』제29권 제3호, 한국정보관리학회, 2012. 9, 145-167쪽.

홍삼열․오재철, ⌜소셜네트워크서비스 사용자 접속요인 비교분석: 트위터, 페이스북, 카카

오스토리를 중심으로⌟, 『인터넷정보학회논문집』제13권 제6호, 인터넷정보학회, 2012. 12, 9-164쪽.

김지수 , 「1인 미디어 블로그의 확산과 이슈」, 『정보통신정책』 제16권 22호, 2004, 31-43쪽

권상희, ⌜스마트 미디어와 SNS, 커뮤니케이션 행태를 어떻게 변화시킬 것인가⌟, 『한국언론학회 학술대회 발표논문집』제18권 제1호, 한국언론학회, 2011. 5, 107-138쪽.

배석원 ‧정하나 ‧ 고민주 ‧ 윤한규의 다른기사 보기  
ⓒ 가톨릭관대신문(http://news.cku.ac.kr)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 저작권문의  

     
전체기사의견(0)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최대 400byte)
   * 욕설등 인신공격성 글은 삭제 합니다. [운영원칙]
전체기사의견(0)
신문사소개 기사제보 광고문의 제휴안내 개인정보취급방침 청소년보호정책 이메일주소무단수집거부
210-701 강릉시 범일로 579번길 24(내곡동) | 전화 : 033)649-7880 | 청소년보호책임자 : 황창희
Copyright 2008 가톨릭관대신문. All rights reserved. mail to ckunp@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