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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과 손잡은 안철수 새정치연합
여대야 일대일 구도로 지형도 변해
2014년 03월 09일 (일) 02:06:23 배석원 sw.note@hotmail.com

무소속 안철수 의원이 지난 달 16일 신당 당명을 ‘새정치연합’으로 확정하고 17일 창당 발기인대회에서 당명을 확정지었다. 이어 새정치연합 창당발기인 대회에서 최고 의결기구인 중앙운영위원회 위원장으로 안철수 의원을 선출했다. 안 위원장은 “낡은 정치의 교체를 바라는 국민의 열망을 반드시 실현시키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약속했다.

그로부터 얼마 지나지 않아 3월 2일 민주당과 새정치연합이 창당을 합의했다고 전격 발표했다. 창당 준비 절차는 양측이 5대 5로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민주당과 안철수 의원의 새정치연합이 ‘기초선거 무공천’ 방침을 이행하게 된다면, 여권의 부담은 더해질 전망이다.

한국일보의 보도에 따르면 “새누리당 최경환 원내대표(59)는 3일 민주당과 안철수 의원의 새정치연합이 통합 신당을 창당키로 한 데 대해 ‘안철수스럽다,’ ‘안철수답다’ ‘그리고 딱하기도 해서 안쓰럽다”고 조롱조로 비판했다. 안 위원장은 새정치연합 중앙운영위원회에 참석한 자리에서 “기초공천폐지에 이어 기득권을 과감히 내려놓고 오직 국민의 삶을 지키는 정치를 실천할 것”이라며 민주당 안으로 흡수될 것이라는 우려에 대해서도 “이겨낼 것이다. 더 큰 새정치를 시작하겠다.”며 “제가 앞장서 한 분 한 분 동지들의 손을 놓지 않고 걸어가겠다.”고 다짐했다.

이제 민주당과 안철수 새정치연합의 통합이 앞으로 우리 정치의 지형도를 어떻게 바꿔놓을지 관심이 쏠리고 있다. 이렇게 되면 전국적으로 여대야가 일대일 구도를 형성하기 때문에 새누리당의 입장에서는 고민은 깊어질 수밖에 없다. 오는 6월 지방선거가 박근혜 정부 2년의 중간평가 성격을 띠고 있고, 그 준비과정과 결과에 따라서 이번 민주당과 새정치연합 사이의 당대당 통합은 우리 정치사의 또 하나의 분수령이 될 가능성이 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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