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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누리 추석 홍보물 논란
새누리당이 아니면 모두가 적(敵)?
2013년 10월 06일 (일) 20:35:58 정하나 기자 gksk3232@naver.com

새누리당은 17일 서울역에서 통진당’, ‘민주당이 대한민국의 적이라고 표현한 홍보물을 시민들에게 배포해 논란이 되고 있다.

이 홍보물의 표지 앞면은 2011년 서울시장 보궐선거 후보로 나선 박원순 시장이 통합진보당 이정희 대표, 민주당 박영선 의원 등과 손을 잡고 있는 모습이다. 그 장면을 캡쳐하고 그 밑에 야권연대의 주역들이 손을 잡고 하나 되어노래를 합창하고 있다. 이 협상을 통해 민주당으로부터 지역구 후보를 다수 양보 받은 통합진보당은 이듬해 2012년 치러진 총선에서 이석기 의원을 비롯한 13명을 국회에 입성시켰다고 설명하고 있다.

2면에는 옐로카드 그림에 경고해 주십시오라는 글귀로 민주당을 공격했다. 민주당 김한길 대표에게는 종북연대를 반성하지 않는 세력이란 글귀가 붙었다. 민주당 국정조사 특위 위원들에게는 대선에 불복하고 장외 투쟁하는 무책임한 정당’, 박원순 서울시장에게는 아이들에게 쓸 돈을 없고 민주노총에 줄 돈이 있는 시장이란 글귀가 각각 붙었다.

홍보물 3면에는 퇴장시켜 주십시오. 대한민국을 전복하려는 국회의원. 국민의 혈세로 장군님 사업하는 세력등의 표현으로 이석기 의원의 내란 음모 혐의로 논란이 되고 있는 통진당을 겨냥했다.

마지막 장에는 박근혜 정부 6개월 간의 치적(?)을 나열했다. 원칙 있는 대북정책, 0~5세 무상보육 시작 등을 나열하면서, 특히 전두환 전 대통령과 노태우 전 대통령에 대한 추징금 전액 환수를 들어 “16년간 못한 일을 6개월 만에 해냈다고 소개했다.

이에 대해 민주당 김관영 수석대변인은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이정희 대표와 민주당이 문제가 있는 것처럼 공격한 것으로 보인다새누리당은 정치적 공세를 넘어서, 명백한 출판물에 의한 명예훼손라고 비판했다.

김 수석 대변인은 또 “2면을 보면 김한길 대표의 사진을 실으면서 김 대표의 노숙을 비난하고 있다, “1야당의 대표를 희화화할 수 있는 것인지 묻고 싶다. 비오는 날, 비가 새는 천막에서 그 현장을 목격한 일이 있느냐. 하루라도 천막당사에서 그 소음 속에서 자본 일이 있느냐고 되물었다. 이에 민주당과 통진당은 새누리당 관련자들을 형사 고발하고 배포 중단 가처분 신청도 낼 것이며 민사상의 책임도 묻겠다고 대응방침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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