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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업시간을 소중히 여겨라!
밤새워 공부하고 많은 책을 읽길…
2009년 02월 25일 (수) 22:39:37 이진아 기자 hot535@hanmail.net

 
   
                                                                        
제 50회 학사학위수여식에서 영예의 전체 수석졸업을 차지해 설립자상을 수상하는 최홍탁<행정> 졸업생을 만나, 그 동안의 학교생활과 취업소감 등을 들어본다.

 ▲수석 졸업 소감은?

  집안 형편이 넉넉지 않아 공부라도 열심히 해서 장학금으로 학비나 벌어보겠다는 생각으로 공부했는데, 이렇게 뜻밖의 성과를 거두게 되어 너무 기쁘다.

 ▲그 동안의 학점 취득 과정은?

  수업시간을 정말 소중히 여겼다. 아무리 몸이 아파도 일단 자리에 앉아 교수님의 강의에 열중하면서 하시는 말씀 하나하나를 적었고, 쉬는 시간에는 미련 없이 토막잠을 잤다. 쉬는 시간이라고 정말 웃고 떠들면 쉬는 시간도 쉬고 수업시간도 자면서 쉬게 되더라. 그리곤 집에 와서 일단 오늘 강의 내용을 재정리하는 일을 생활화했던 것 같다. 아무리 수업시간에 열중했어도 그날 그 내용을 정리하지 않고 며칠 지나면 “내가 이 내용을 왜 적었지?” 라며 하루의 강의를 무용지물로 만들어 버리기 때문이었다.

  시험 때가 되면 그 동안 정리한 내용을 연설문처럼 만들어 나만의 강의를 한다.(친구들이랑 같이 공부하면 저보고 미쳤다고 했다. 혼자 난리친다고 ㅋㅋ) 하나하나 외워나가기 보다 전체적인 틀을 잡고 강의하듯 외우면 전반적인 순서도 잘 이해되어 세부사항도 자석처럼 와서 붙는 거 같다.

  ▲대학생활을 하면서 기억에 남는 일은?

  새벽을 보내고 아침 해를 보는 것이 가장 기억에 남는다. 따로 회계공부를 하면서 시간가는 줄 모르고 공부하다 도서관을 나왔는데, 아침 해가 뜨고 있을 때의 느낌을 잊을 수 가 없고, 친구들과 술 먹으면서 밤을 보내고 아침을 맞이하던 때도 잊을 수 없다. 쥐띠라 그런지 밤을 지새우고 뭔가를 했을 때가 기억에 남는다.

  ▲대학생활을 마감하면서 아쉬운 점이 있다면?

  이건 정말정말 아쉽고도 아쉬운 일인데, ‘한번쯤은 땡땡이를 쳐봤어야 했는데…’ 라는 생각을 많이 한다. 학교 다닐 때는 “하루라도 빼먹으면 다음 수업에 지장을 주지 않을까?”, “내가 지금 해야 할 일이라면 지금 수업을 들어가야 하는 것인데, 수업을 땡땡이 칠 수 없지” 라는 생각에 어떻게든 수업에 들어갔었다. 그런데 지금 다시 생각하면 정말 아쉽다. 정말 날씨 좋은 날 친구들과 분위기에 취해 한번쯤은 수업에 들어가지 않고 젊음을 즐기는 여유를 가지지 못 했던 것이 너무 아쉽다. 물론 한번 정도겠죠.ㅋㅋ

  ▲현재 취업을 했는데, 어떻게 취업할 수 있었는지?

  사실 현재 있는 직장을 평생직장이라 생각하지는 않는다. 실무에서 많은 것을 배울 수 있는 곳이라면 가리지 않고 원서를 넣다보니 집 근처의 장기요양센터에 취업이 결정되었다. 현재는 총무업무를 맡고 있으며, 급여 면에서는 만족스럽지 않지만 일은 너무너무 재미있고 배울 것도 참 많은 곳이라고 생각한다. 이곳에서도 학교에서 한 것처럼 열심히 배우고 또 배운 뒤 한 단계 업그레이드되었다는 생각이 들면 그대 지금하고 있는 일을 확장시킬 수 있는 곳으로 이직할 생각이다.

  ▲학교를 떠나면서 후배들에게 꼭 하고 싶은 이야기가 있다면?

  1학년 후배들에게는 정말 원없이 놀아 보길 권한다. 특히 곧 군대 갈 후배들이라면 하루도 쉬지 말고 놀았으면 한다. 단 학점만은 관리하면서 쉬지 말고 노고, 술을 먹으면서 아침 해를 바라보아도 좋고 친구들과 여행을 떠나는 것도 정말 좋다. 2학년 후배들에게는 많은 책을 읽어 보길 권한다. 나는 2학년 때 인간관계론, 화법, 경영서적 등 자기계발서적을 많이 읽었던 것 같다. 모르긴 몰라도 자신의 성격이 정말 차분해 지고 있다는 것을 느낄 것이다. 

 3, 4학년 후배들에게는 열심히 하세요 ^^ 파이팅이요!!

                                                                                                                                               이진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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