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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대의식을 통해 본 한국의 패션 변천사
1960년대에서 2000년대까지
2012년 12월 02일 (일) 14:08:28 김가윤 기자 rlarkdbs7017@hanmail.net

1956년에 한국 최초의 패션쇼가 열렸다. 이 시기를 기점으로 한국은 60년대 전후 시대의 본격적인 패션 시장의 문을 활짝 열게 된다. 저항 문화는 피지배 계층이 지배계층의 모 문화에 대항하여 지배 계급의 문화적 지배를 타파하여 새로운 문화를 창출 하려는 의미하고 있다. 저항 패션은 가치관, 신조, 주된 관심뿐만 아니라 그룹의 정체감을 나타내는 과시적이고 의식적인 형태를 갖고 있다. 저항 패션으로서의 복식은 지배계층에 대항하는 스타일이나 행동으로 기성세대의 시각에 거슬리는 복장으로 그들에게 저항했다.

 

   
60년대 패션
: 항상 가리기 급급했던 여성의 패션에 큰 반향을 몰고 왔던 대표적인 미니스커트. 스커트 열풍이 전세계를 강타했을 때 한국 역시 67년 가수 윤복희에 의해 미니스커트 유행이 되었다. 그 전엔 무릎아래 15cm길이의 ‘샤넬라인’이 주류를 이루었지만 전세계를 강타한 미니스커트 열풍이 본격 상륙하게 된 것이다. 날이 갈수록 짧아지는 스커트의 길이에 무릎 15cm 이상은 풍기 문란으로 단속의 대상이 되었다. 활동하기 편하도록 변형된 일상복으로 일명 개량 한복이 있었으나 큰 호응을 얻지 못하였다. 60년대 중반을 넘어서 비틀스 같은 외국 스타들이 등장하면서 남자들은 말쑥한 옷차림을 따라 하기도 했다.

   
70년대 패션
: 역사상 가장 많은 유행이 거쳐 간 시기이다. 1970년대에 들어오면서 히피 스타일의 청년문화가 유행이 되었다. 장발에 통기타와 맥주 그리고 청바지 등이 대표적이다. 여성상과 남성성의 구분이 엄격했던 과거를 짚어보면 성역할에 대한 큰 저항적 의미가 부여됐다. 남녀의 구별이 모호해진 유니섹스룩 과 통이 넓은 판탈롱의 유행은 다리가 길어 보이게 하기 위한 통굽 구두의 유행을 동반했다. 남녀 할 것 없이 나팔바지와 와이셔츠, 티셔츠 차림을 선호 했다. 이 같은 스타일은 ‘퇴폐적’ 이라는 이유로 기성세대의 비판을 받게 되었으며, 장발은 군사문화 아래 단속의 대상이 되고 장발의 남자들은 거리에서 삭발을 당했다.

   
80년대 패션
: 폭발적인 경제성장과 함께 컬러 TV시대와 여성교양지 및 패션 잡지의 대거 출현이 패션 멀티화를 도왔다. 캐주얼의 시대라 할 수 있는 80년대는 교복 자율화에 따라 청소년들이 패션의 중심으로 떠올랐다. 감각적이고 개성을 중시한 패션 문화가 형성되었다. 문제 학생 스타일의 핀컬파마, 박스형의 빅 스타일과 어깨를 강조한 정장을 주를 이루었다. 특히 바지의 아랫단 폭을 발목에 딱 붙여 입는 디스코 스타일이 유행을 했다. 이 시기에는 86년 아시아 게임과 88년 서울 올림픽 개최로 나이키나 프로스펙스, 르까프 등 스포츠 웨어 전문 브랜드들이 시장에 진출하기 시작했고 브랜드가 청소년들 사이에서 유행하기 시작했다.

 

   
90년대 패션
: 연예인 패션의 유행 선도가 본격화되기 시작됐던 시기이다. 힙합 패션으로 서태지와 아이들이 중심이 되어, 헐렁한 복장과 벙거지 모자, 그리고 마스크. 생소했던 미국의 힙합 문화를 전국적으로 확산시켰다. 기존 세대와 신세대를 분류하는 ‘X세대’라는 말이 등장하며 ‘오렌지족’이라는 말과 동시에 개성을 중시하는 소비지향적인 젊은이들이 나타났다. 유행은 돌고 돈다는 말이 있듯, 여성성을 강조한 헵번스타일, 재키스타일, 비틀스룩 등 50년대 복고풍이 다시 유행을 했다.

 

   
2000년대 패션
: 2000년대에 들어서 새로운 미래의 이미지를 옷으로 표현하거나 서로 상충되고 어울릴 것 같지 않은 요소들을 재조합하고 융합함으로써 새로운 스타일을 만들어 냈다. 기존 패션스타일의 질서에서 벗어난 의외성과 부조화의 미학을 중심으로 두고 있다. 메트로 섹슈얼, 남성 패션 시장을 정의하는 하나 의 중요한 구성요소이다. 남성성을 유지하면서 외모와 패션에 관심을 기울여 속에 내재돼 있는 여성성을 즐기는 현대 남성을 뜻하는 신조어로서 예쁜 얼굴에 탄탄한 몸, 그리고 장신구 및 메이크업 등이 특징이다. 인터넷 문화의 정착으로 온라인 판매가 폭발적으로 성장하면서, 옷은 입어보고 구입한다는 고정 관념이 사라지게 된다. 2002년 월드컵 등 세계적 행사를 성공적으로 치러내면서 세계적으로 한국을 알리게 된다. 여성의 것을 남성이 사용하고 남성의 것을 여성이 사용하는 기존의 성역할을 파괴하는 식의 크로스 섹슈얼이 있다. 시장 개방에 따라 해외 유명브랜드가 앞 다퉈 들어오는 등 글로벌리즘의 영향으로 세계가 같은 패션을 보고 같은 패션을 소비하는 패션과 유행의 지구화 시대에 돌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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